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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5호' 하드코트 메이저 3연속 우승…활짝 열린 신네르 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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얀니크 신네르. 연합뉴스얀니크 신네르. 연합뉴스얀니크 신네르. 연합뉴스얀니크 신네르. 연합뉴스
얀니크 신네르(이탈리아)의 시대가 활짝 열렸다.

신네르는 26일(한국시간) 호주 멜버른에서 열린 2025년 호주오픈 테니스 대회 남자 단식 결승에서 알렉산더 츠베레프(독일)를 3-0(6-3 7-6<7-4> 6-3)으로 완파했다.

신네르 전성시대다.

신네르는 2024년 6월 처음 세계랭킹 1위에 오른 뒤 치른 50경기에서 47승을 기록했다. 비에른 보리, 지미 코너스와 같은 기록이다.

특히 호주오픈 2년 연속 우승과 함께 하드코트 메이저 대회를 3개 연속 우승했다. 2024년 호주오픈과 US오픈에 이어 2025년 호주오픈도 거머쥐었다. 하드코트 메이저 대회 3연속 우승은 존 매켄로와 이반 렌들, 로저 페더러, 노박 조코비치(세르비아)에 이은 다섯 번째 기록(프로의 메이저 출전이 시작된 1968년 이후)이다. 하드코트 메이저 대회 21연승은 보너스다.

신네르는 메이저 대회 결승에 세 차례 올라 모두 우승을 차지했다. 역대 8번째 기록. 반면 츠베레프는 세 차례 결승에서 한 번도 웃지 못했다.

신네르는 "우선 츠베레프 이야기로 시작하겠다. 정말 힘든 하루였다. 츠베레프에게는 훌륭한 팀이 있고, 츠베레프 역시 놀라운 선수"라고 위로한 뒤 "이 트로피를 모두와 함께 나눌 수 있어서 기쁘다"고 활짝 웃었다.

츠베레프는 "트로피 옆에서 트로피를 만질 수 없다는 것은 최악"이라면서도 "신네르의 우승을 축하한다. 세계 최고의 선수다. 오늘 내가 더 경쟁했으면 했지만, 신네르는 너무 훌륭했다. 우승할 자격이 있다"고 박수를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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