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OC 선수위원 후보로 선정된 원윤종. 체육회국제올림픽위원회(IOC) 선수위원 후보 경쟁에서 봅슬레이·스켈레톤 원윤종이 피겨 스케이팅 차준환(고려대)을 제쳤다.
대한체육회(회장 직무 대행 김오영)는 27일 "2026 밀라노-코르티나동계올림픽대회 기간 진행되는 IOC선수위원 선거 국내 후보자로 봅슬레이·스켈레톤의 원윤종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평가위원회는 전날 심사(면접)를 실시하고 후보자들의 언어 수준, 후보 적합성, 올림픽 참가 경력 및 성적 등을 검토해 원윤종에게 높은 점수를 부여했다.
선수위원회(위원장 신현우)는 평가위원회 결과에 따라 원윤종을 IOC 선수위원 국내 후보자로 추천하기로 최종 의결했다. 체육회는 추천 마감일인 3월 14일까지 후보자 서류를 IOC에 제출할 예정이다.
IOC는 각국 올림픽위원회(NOC)가 제출한 후보자들에 대한 자격 요건 등을 검토해 선거에 나설 최종 후보자를 2025년 하반기(예상)에 발표한다. 한국에서는 태권도 문대성, 탁구 유승민 현 대한체육회장 당선인이 선수위원으로 선정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