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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고만 남은 尹 탄핵 심판, 붕괴된 韓 의료 체계…'스트레이트' 조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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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탐사기획 '스트레이트' 오늘(2일) 20시 30분 공개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2월 25일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에서 열린 윤 대통령 탄핵심판 11차 변론에서 최종 의견 진술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2월 25일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에서 열린 윤 대통령 탄핵심판 11차 변론에서 최종 의견 진술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MBC 탐사기획 '스트레이트'가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 심판 변론 과정과 권역외상센터의 실태를 조명한다.

오늘(5일) 오후 8시 30분에 방송될 '스트레이트'에서는 '대통령 탄핵 심판, 선고만 남았다'라는 주제로 윤 대통령의 탄핵 심판 변론 과정에 나온 핵심 쟁점을 다룬다.

'스트레이트'에 따르면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 심판 변론이 지난 2월 25일 11차에서 마무리됐다. 이는 12·3 내란 사태가 일어난 지 84일 만이자, 헌법재판소가 심리에 착수한 지 73일 만이다.

윤 대통령 측은 계엄은 국민을 깨우치기 위한 '계몽령'이며 대통령의 '통치행위'였다는 주장을 고수했다. 반면, 국회 측은 계엄 선포와 포고령 1호의 위헌성, 군 병력을 동원한 국회와 선관위 침입, 주요 정치인 체포 시도의 위법성을 지적했다.

헌법재판소 법정에선 윤 대통령이 국회의 계엄 해제 의결을 막고, 주요 정치인 등을 체포 지시했다는 증언들이 이어졌다. 또한, 국가비상입법기구 설치 의도가 담긴 문건과 방첩사 체포조의 단체 대화방 내용 등 관련 물증도 공개됐다.

그러자 윤 대통령 측은 증언과 증거의 신뢰성을 문제 삼으며, 일부 책임을 부하에게 전가하는 듯한 모습을 보였다고 전했다.

MBC 탐사기획 '스트레이트' 제공MBC 탐사기획 '스트레이트' 제공
스트레이트는 또 넷플릭스 시리즈 '중증외상센터'가 인기를 끌면서 권역외상센터가 조명받은 가운데, 외상센터가 처한 현실을 조명한다.

이국종 교수의 헌신으로 우리나라엔 전국 17개 권역외상센터가 설립됐다. 그 결과, 예방 가능한 외상 사망률은 10년 사이 35%에서 13.9%로 극적으로 떨어졌다.

하지만 외상 전문의 배출은 2011년 86명에서 2020년 6명으로 급감했고 외상 전문의 수련센터는 운영 중단 위기에 놓였다.

윤석열 정부의 의료 개혁 명분은 권역외상센터 같은 중증 환자를 위한 의료시스템 강화였다. 하지만 의대 증원으로 촉발된 의정 갈등 1년, 전공의들이 대거 이탈하면서 응급실 진료 공백이 심화되고 있다.

외상센터 역시 배후 진료과목의 여력이 부족해지며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이는 한국 의료 체계의 붕괴를 보여주고 있다. 그 피해는 고스란히 환자들이 입고 있어 스트레이트는 이에 대한 내용을 다룰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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