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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 튀기겠다" 로드FC 두 체급 챔프 김태인, '일본 악동'과 리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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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6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리는 '굽네 ROAD FC 072' 메인 이벤트인 김태인과 세키노 다이세이 경기의 홍보 포스터. 로드FC 제공오는 16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리는 '굽네 ROAD FC 072' 메인 이벤트인 김태인과 세키노 다이세이 경기의 홍보 포스터. 로드FC 제공
'로드FC 두 체급 챔피언' 김태인(32·김태인짐)이 리매치 한·일전을 치른다.
 
김태인은 오는 16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개최되는 '굽네 ROAD FC 072' 메인 이벤트에서 '일본 악동'으로 불리는 세키노 다이세이(25)를 상대로 헤비급 1차 방어전을 벌인다. 그는 2023년에 로드FC 라이트 헤비급 챔피언, 지난해에 헤비급 챔피언에 오르는 등 두 체급을 석권했다.
 
상대 파이터 다이세이와는 지난 4월 격돌한 바 있다. 1년여 만에 다시 맞붙는 셈이다. 이들은 1년 전 경기 전날 기자회견장에서 심한 몸싸움을 벌였다. 몸싸움 결과 김태인은 무릎 인대 부상을 당하고, 다이세이는 정장이 찢어졌다.
 
경기에서는 김태인이 승리했다. 부상으로 진통제를 맞고 경기에 출전한 김태인은 1라운드 3분 55초 파운딩에 의한 TKO로 헤비급 챔피언에 올랐다.
 
두 파이터는 1년여 만인 지난 26일 기자회견장에서 또 다시 만났다. 파이팅 포즈를 위해 등장할 때 또 다시 몸싸움을 벌일 기세로 달려들어 1년 전 악몽이 재현되는 듯 했으나, 실상은 두 선수가 사전에 약속한 퍼포먼스였다.
 
김태인은 "간절하게 운동하는 친구인 다이세이가 이번에 더 열심히 준비한 것을 알고 있다"면서 "나도 그에 맞춰 완벽한 준비를 하고 있다. 피 튀기는 경기로 승리할 것"이라고 각오를 다졌다.

다이세이는 "좀비처럼 쓰러질 것 같으면서도 쓰러지지 않는 모습을 보여줄 것"이라며 "일본으로 로드FC 챔피언 벨트를 가져가고 싶다"고 경기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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