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지애. 연합뉴스일본 통산 상금 1위에 오른 신지애가 세계랭킹도 끌어올렸다.
신지애는 11일(한국시간) 발표된 롤렉스 여자 골프 세계랭킹에서 지난주 28위에서 23위로 5계단 올라섰다. 30위 이내 선수 중 가장 큰 폭의 변화다.
신지애는 지난 9일 끝난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 개막전 다이킨 오키드 레이디스 골프 토너먼트에서 준우승(공동 2위)했다. 상금 872만엔(약 8600만원)을 받았다. 일본에서의 누적 상금 13억8074만3405엔(약 135억원)을 기록하며 JLPGA 투어 통산 최다 상금 1위가 됐다.
1위부터 14위까지는 변화가 없었다.
넬리 코르다(미국), 지노 티띠꾼(태국), 리디아 고(뉴질랜드)가 1~3위를 지켰고, 고진영이 8위, 유해란이 9위, 양희영이 13위에 자리했다.
일본 루키들이 가파른 상승세를 탔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블루베이 LPGA 챔피언 다케다 리오(일본)는 세계랭킹 15위에 올랐고, 이와이 치사토(일본)는 11계단 뛰어오른 43위를 기록했다. 이와이 아키에는 두 계단 떨어진 24위. 윤이나는 25위를 유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