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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무안서도 구제역 발생…위기경보 10곳으로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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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우농장 3마리 신규 확진…출입통제·살처분 등 긴급방역조치

방역본부 관계자가 소독약을 살포하고 있다. 연합뉴스방역본부 관계자가 소독약을 살포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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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무안군 소재 한우 농장에서 추가로 구제역이 확인돼 당국이 긴급방역조치에 들어갔다.

16일 구제역 중앙사고수습본부(본부장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장관)에 따르면 해당 농장은 영암군 구제역 발생에 따른 긴급 백신접종 후 농장주가 의심 증상(침 흘림)을 발견하고 전날 방역당국에 신고, 정밀검사를 실시한 결과 3마리가 구제역으로 확진됐다.

이번 발생농장은 무안군에서는 처음 발생한 농장으로, 구제역 긴급행동지침(SOP)에 따라 사육 소 전두수를 살처분할 계획이라고 중수본은 전했다.

이로써 지난 14일 영암군에서 시작된 구제역 발생 현황은 총 5건으로 늘었다. 국내에서 구제역 발생이 확인된 일은 2023년 5월 이후 1년 10개월 만이다.

중수본은 위기경보 '심각단계' 적용 지역을 무안군과 인접한 함평군, 신안군까지 확대하고 해당 지역에서 사육되는 돼지에 대해 추가로 긴급 백신접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현재까지 심각단계 발령 적용 지역은 영암, 무안, 나주, 화순, 장흥, 강진, 해남, 목포, 함평, 신안이다.

중수본은 "구제역 추가 확산 방지를 위해서는 축산농가의 꼼꼼한 임상 예찰이 신속한 신고의 필수 요소"라며 "침 흘림, 식욕부진 등 구제역 의심 증상을 발견한 경우 방역기관에 빠르게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또 "사육하는 우제류 가축에 대해 빠짐없이 백신접종을 완료하고 축사 내외부 소독 등 기본 방역수칙을 준수해 줄 것"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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