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천. 경남도청 제공 경남의 하천 수질이 꾸준히 개선되고 있지만, 총인 배출량 관리는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상남도 보건환경연구원은 최근 5년간('20~'24) 도내 35개 국가 하천수질측정망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환경부의 목표 수질 생물화학적산소요구량(BOD) 기준 달성률이 향상되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도의 BOD 기준 달성률은 2020년 70.5%에서 2021년 77.6%, 2022~2023년 79.7%, 2024년 84.2%로 꾸준히 개선되고 있다.
도내 하천의 85.3%가 연평균 BOD 농도의 생활 환경 기준 '매우 좋음(1a)' 또는 좋음(1b)' 단계에 속했다.
그러나 총인(TP)의 목표 수질기준 달성률은 2020년 63.1%에서 2024년 64.2%로 1.1%P 상승하는 데 그쳤다. BOD 달성률보다 20%P 낮다.
이는 하천의 영양염류 과잉 공급이 계속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으로, 녹조 발생 억제를 위한 총인 관리가 필요한 상황이다. 총인의 경우 도내 하천의 67.6%가 '좋음' 또는 '매우 좋음'으로 나타났다.
도내 하천수질측정망 운영 결과는 환경부 '물환경정보시스템'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