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청 제공경남 김해시 한림면에서 발생한 산불이 진화율 96%까지 올라갔다가 다시 떨어진 가운데 산림당국이 주불 진화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산림청과 김해시에 따르면 지난 22일 오후에 발생한 김해시 한림면 안곡리 야산에서 발생한 산불 진화율은 24일 오전 10시 기준 85%이다. 당초 오전 6시 기준 진화율은 96%까지 올랐었다.
산림당국은 현재 진화헬기 7대를 투입하고 진화인력 466명, 진화차량 51대를 배치해 주불 진화에 주력하고 있다. 산불영향구역은 90ha이다. 총 화선은 5km로 0.2km를 진화 중이며 4.8km는 진화가 완료됐다.
박완수 경남지사(우측)가 24일 김해시 한림면 산불 현장통합지휘본부에서 홍태용 김해시장(중앙)과 함께 산불 진화상황을 살피고 있다. 김해시청 제공김해 한림면에서 발생해 생림면 나전리 일원으로 확대된 이번 산불로 인근 15가구 23명이 대피한 상태다.
산림당국은 60대 남성이 쓰레기를 소각하다가 불을 내 산불로 확대된 것으로 보고 진화를 완료하는대로 정확한 원인을 조사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