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소방본부 제공경북 의성과 경남 산청에서 발생한 산불이 계속 확산되면서 인명 등 산불피해가 커지고 장기화로 인한 진화인력의 피로가 쌓여가고 있는 상황에서 비예보가 있어 산불진화에 도움이 될 수 있을 지 주목된다.
기상청에 따르면 26일 오전 기준 대구와 경북지역은 27일 새벽(00~06시)부터 저녁(18~21시) 사이에 비가 내리고 오전(06~12시)에는 소강상태를 보이는 곳이 있을 것으로 예보됐다.
예상 강수량은 27일 기준 경북서부내륙에 5~10㎜, 대구와 경북(경북서부내륙 제외)은 5㎜ 미만이다.
부산과 울산, 경남지역은 26일 밤(18~24시)부터 부산, 남해안부터 비가 시작돼 27일 새벽(00~06시)에 울산, 경남 대부분 지역으로 확대돼 밤에 대부분 그치는 것으로 예보됐다. 경남 내륙은 27일 새벽부터 오전 사이에 소강상태를 보이는 곳이 있을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봤다.
예상 강수량은 26일 밤부터 27일 사이 경남 남해안에 5~20㎜, 부산과 울산, 경남 내륙은 5~10㎜이다.
현재 산불이 번지고 있는 지역에서는 비소식이 간절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다만 강수량은 지역에 따라 편차가 있고 소량에 그칠 수 있어 산불진화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지 않을 수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