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도심에 미세먼지가 깔려 있다. 박종민 기자연일 강하게 불고 있는 봄바람 때문에 걱정이 끊이질 않고 있습니다.
동쪽 지역에서는 건조특보가 계속 확대, 강화 발효되고 있는 가운데 강풍으로 인해 산불 진화작업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고요, 오늘 오후부터 내일 새벽사이에는 바람이 더욱 더 강해지겠습니다.
특히, 서해안과 동해안, 산지를 중심으로 순간풍속 초속 20 m 이상의 돌풍이 불어닥칠 것으로 보여서 추가 산불 등 화재 사고 피해가 없도록 대비를 단단히 해주셔야겠습니다.
그리고 이 바람이 중국발 초미세먼지와 황사를 실어나르면서 오늘 전국의 공기질도 매우 좋지 않겠습니다.
현재,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 곳곳에 초미세먼지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오늘 한때 미세먼지 농도가 '매우 나쁨' 수준까지 치솟는 곳이 있어서 호흡기 관리 더욱 잘 해주셔야겠습니다.
다만, 오늘도 낮 동안에는 무척 포근하겠습니다.
오늘 구미의 한낮 기온이 27도까지 오르겠고, 대전과 광주 24도, 원주 23도, 서울 19도 등의 분포로 남부지방에서는 조금 덥게 느껴지는 곳도 있겠습니다.
이 고온현상과 건조한 대기, 미세먼지를 해소해 줄 비소식은 이번 주 목요일에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