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함께 살던 어머니를 흉기로 찌른 5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27일 서울 양천경찰서는 50대 남성 A씨를 존속살인미수 혐의로 전날 현행범 체포했다고 밝혔다.
A씨는 전날 오전 4시30분쯤 양천구 신정동에 위치한 자신의 자택에서 자고 있던 70대 어머니 B씨를 흉기로 두 차례 찌른 혐의를 받는다.
A씨는 어머니와 둘이 살고 있던 것으로 조사됐으며, B씨는 자신의 딸에게 전화로 피해 사실을 전한 것으로 확인됐다. B씨 딸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A씨의 자택에서 그를 현행범 체포했다.
B씨는 곧바로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관계자 진술 등을 토대로 구체적인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며 전날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