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의원을 선출하는 유성제2선거구 온천1동 사전투표소. 인상준 기자4.2재보궐선거 사전투표일인 28일 충청권에서는 23곳의 사전투표소에서 투표가 시작됐다.
충청권에서 유일하게 기초단체장 선거가 펼쳐지는 충남 아산시장 사전투표소는 모두 17곳에서 사전투표가 진행된다. 평일인 탓에 사전투표율을 높지 않은 상황이다. 이날 오전 11시 현재 아산지역 사전투표율은 1%를 넘은 수준에 그쳤다.
아산시장 재선거에는 아산 시장을 역임한 더불어민주당 오세현 후보와 천안부시장 출신인 국민의힘 전만권 후보, 충남도지사 정무보좌관 출신인 새미래민주당 조덕현 후보가 출마했다.
자유통일당 김광만 후보는 사퇴의사를 밝혔지만 공식적으로 선관위에 사퇴서류를 접수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시의원을 선출하는 대전 유성구 제2선거구 사전투표율 역시 미미한 수준에 그쳤다. 선거인수 7만 7천여명 가운데 이날 오전 11시 현재 단 340여명만 투표를 마쳤다.
사전투표소 관계자는 "많은 주민이 오지는 않은 상황이고 현재 150여명 가량 투표를 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유성구제2선거구에는 민주당 방진영, 국민의힘 강형석, 조국혁신당 문수연 후보가 출마해 유권자의 선택을 기다리고 있다.
도의원을 선출하는 충남 당진제2선거구 사전투표율도 같은 시각 1%를 조금 넘은 것으로 집계됐다.
선관위는 평일이다 보니 사전투표율이 낮은 것으로 보고 주말인 29일 사전투표율이 오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대전시선관위 관계자는 "재보궐선거 특성상 관심도가 떨어지다 보니 전체적으로 투표율이 낮을 수 있다"면서"사전투표 2일차은 내일은 주말이 시작되는 만큼 좀 더 많은 유권자들이 투표소에 나올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