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의성에서 번진 경북 영덕 산불이 3일 만에 진화됐다.
산림청 중앙산불방지대책본부는 28일 오후 2시 30분 영덕 지역의 주불 진화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앞서 영덕 산불은 의성에서 발생한 산불이 옮겨 붙으면서 시작됐다. 22일 시작된 의성 산불이 25일 밤 급격히 확산하면서 영덕까지 넘어왔다.
이날 오전 5시 기준 영덕 산불 진화율은 65%에 불과했지만 산림당국이 진화헬기 26대, 차량 70대, 인력 1천여 명을 투입해 진화 작업에 나선 끝에 주불이 진화됐다.
영덕 산불이 꺼지고 다른 경북 지역 산불 진화율도 모두 90%대를 넘어서면서 이날 중 주불이 모두 진화될 수 있을 것이란 기대가 나오고 있다.
이날 낮 12시에는 경북 산불 진화율은 의성 98%, 안동 90%, 영양 95%, 청송 91%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