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소소재 부품 리사이클링센터와 미래차 첨단소재 성형가공센터 전경. 경주시 제공 경북 경주시가 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기업들의 돌파구 마련을 위해 신산업 육성을 지원한다.
경주시는 올해 기업지원 프로그램 자부담 비율을 10%에서 5%로 줄이고, 경주 e-모빌리티 연구단지 첨단장비 무상 지원을 확대한다고 밝혔다.
기업지원 프로그램 자부담 비율 완화 사업은 △지역특화 신산업 전환 촉진 기업지원(4억4천만원) △탄소소재 부품 기업지원(3억 원) △기술닥터 119 지원(1억 원) △e모빌리티 전기 구동계 부품산업 기술 혁신(3억 원) 등 4개 사업이다.
신산업 전환 촉진 사업은 동국대 산학협력단(054-703-7862)과 포항소재산업진흥원(054-279-9417)로, 이 외 3개 사업은 경북테크노파크(탄소소재 부품 054-750-3000, 기술닥터 750-3701, 전기 구동계 750-3705)로 문의하거나 해당 기관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경주시는 향후 기업지원 자부담 비율 완화 사업 대상을 점차 늘려갈 방침이다.
주낙영 시장이 지역 기업체를 방문해 현장을 확인하고 있다. 경주시 제공
이와 함께 외동에 있는 경주 e-모빌리티 연구단지 보유 첨단장비에 대해 지역기업을 대상으로 무상 지원을 확대한다.
미래차 첨단소재 성형가공센터에는 첨단소재 복합환경 내구 시험기와 고온저온 고소피로 시험기 등 시험평가 장비 8종이 있다. 또 탄소소재 부품 리사이클링센터에는 탄소소재 재생산을 위한 시생산 장비 6종, 분석장비 8종을 보유하고 있다.
배터리 공유스테이션 통합관제 허브센터에는 배터리 충전 성능 평가장비와 빅데이터 기반 통합관제 분석 시스템 등 5종을 도입했고, 올해 안에 배터리 진동·충격 시험기와 배터리 낙하식 충격 시험기를 추가 도입한다.
경주시는 지난해 12건의 기업지원 사업(40억 원)을 추진해 매출액 748억 원 및 수출액 26억 원 증대, 신규고용 91명, 특허‧저작권 18건 등의 성과를 달성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앞으로도 지역 중소기업의 성장 촉진과 연구 역량 강화를 위해 다양한 기업지원 시책을 발굴‧지원하는데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