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의회 본회의장. 자료사진참여자치군산시민연대는 지난달 28일 군산시의회에서 시의원에 대한 징계안이 부결된 것에 대해 논평을 내고 자정능력을 상실했다고 비판했다.
해당 사안은 지난달 28일 다른 의원에게 모욕감을 준 최창호 의원에 대해 윤리특별위원회가 공개사과 징계안을 내렸지만 본회의에서 찬성 9명 반대 12명 기권 1명으로 부결된 내용이다.
참여자치군산시민연대는 그동안 의원 폭행, 성희롱 발언, 의원 모욕행위 등이 발생할 때마다 징계의 공정성도 형평성도 없다는 논란을 받아온 군산시의회가 이번에 징계안마저 의원 스스로 부결처리한 것은 징계에 대한 원칙도 제대로 할 의사도 없는 행위라고 지적했다.
참여자치군산시민연대는 군산시의회 김우민 의장에 대해 의원윤리강령 준수와 징계기준에 대한 명확한 입장을 입장을 밝힐 것을 촉구하고 시의원 간 소통과 논의 윤리심사자문위원회의 의견을 들어 징계기준을 마련할 것을 촉구했다.
참여자치군산시민연대는 또 더불어민주당 군산시지역위원회에 대해서도 정당 소속 시의원의 의정활동을 제대로 평가하고 소속 시의원들의 윤리강령위반 행위에 대한 입장을 밝힐 것을 요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