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빈 더브라위너. 맨체스터 시티 X리오넬 메시(인터 마이애미)와 케빈 더브라위너(맨체스터 시티)가 호흡을 맞출 가능성이 제기됐다.
ESPN은 8일(한국시간) "인터 마이애미가 더브라위너의 우선 협상권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더브라위너가 메시와 함께 뛸 수 있다"고 전했다.
더브라위너는 최근 맨체스터 시티와 결별을 알렸다. 맨체스터 시티는 "이번 여름 계약 만료와 함께 작별한다"고 밝혔고, 더브라위너도 "맨체스터 시티 선수로 보내는 마지막"이라고 말했다. 더브라위너는 2015년 독일 볼프스부르크에서 맨체스터 시티로 이적해 10년 동안 활약했다.
ESPN은 "MLS 규정에 따르면 한 구단은 최대 5명의 우선 협상권을 등록할 수 있다. 등록을 하면 해당 구단은 다른 구단과 경쟁 없이 먼저 협상을 시작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더브라위너의 인터 마이애미 이적이 쉽지는 않다.
MLS의 샐러리캡 제도 때문이다. 3명의 선수에 한해 샐러리캡 예외 규정이 적용된다. 하지만 인터 마이애미는 이미 메시와 조르디 알바, 세르히오 부스케츠에게 예외 규정을 할당했다.
디애슬레틱은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의 사례를 들어 더브라위너의 영입 가능성을 설명했다. LA 갤럭시는 2018년 이브라히모비치를 영입하면서 대형 선수 영입시 예산을 지원해주는 제도(Targeted Allocation Money)를 활용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