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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 풀리자 반려견 공원 출입 갈등, 전주시에 민원 잇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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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병공원과 중산공원 목줄 착용 단속, 출입 제한
팔복동 놀이터 외곽에 있어, 활용도 떨어져
삼천체육소공원에 임시 쉼터 추진

연합뉴스연합뉴스
봄철이 되면서 전북 전주시 도시공원에서 반려견의 공원 출입과 목줄 미착용에 따른 갈등이 커지고 있다.

10일 전주시에 따르면 최근 세병공원과 중산공원에서 반려견 목줄 착용 단속, 출입 제한을 요청하는 민원이 제기됐다.

올해 1월과 2월에는 중산공원 반려견 관련 안내문 설치 및 출입 제한, 문학대1공원 반려견 목줄 미착용 단속, 평화3어린이공원 내 반려견 배설물 투기 단속 등에 대한 민원이 들어왔다. 현행 동물보호법을 보면 반려동물 소유자는 목줄 착용, 인식표 부착, 배설물 수거 등 다양한 의무를 준수해야 하며 이를 어길 경우 50만 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일부 시민들은 목줄 없는 반려견에 따른 사고와 배변 문제 등으로 견주와 갈등을 겪기도 한다. 이런 반려견 관련 민원이 끊이지 않자, 전주시는 삼천체육소공원 도로 개설 예정지에 반려견과 견주들을 위한 임시 쉼터를 계획 중이다. 하지만 가까운 거리에 초중학교가 있어 학교 측과 협의를 거쳐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전주시는 지난 2022년 6월 팔복동 첨단산업단지 공원 부지에 반려동물 놀이터 '같이가개'를 마련했지만 도심 외곽에 치우쳐 활용도가 높지 않다. 이 놀이터는 중·소형견과 대형견을 구별한 각각의 놀이터와 휴게시설, 주차장 등을 갖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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