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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덕군, 산불 피해 주택 철거 본격화…5월까지 주택 1천동 건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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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덕군 제공영덕군 제공
'초대형' 경북 산불로 피해가 난 5개 시군 중 영덕에서 건물 철거가 가장 먼저 본격화되고 있다. 산불 12일만이다.

10일 영덕군에 따르면 군은 전날 영덕읍 구미리 주택 17동 철거를 시작으로 산불 피해 마을의 주택과 시설물 철거에 들어갔다.

영덕에서는 주택 1399동, 공장 23곳, 식당 등 소상공인 시설 267곳 등이 산불로 피해를 입었다.

군은 이 중 철거에 동의한 피해시설을 철거한 뒤 5월 말까지 이재민에게 제공할 임시 주거 주택 600동, 영구 주거 주택 400동을 건립할 계획이다.

임시 주거용 주택은 최대 2년까지 거주한 후 반납하며, 영덕군의 독자적인 추진 사항인 영구 주거용 주택은 임대기간 만료 후 매입을 조건으로 개인 부지에 조성된다.

김광열 군수는 "이번 산불이 군민에게 준 충격과 고통만큼이나 이를 극복하기 위해서 통상적인 행정을 뛰어넘는 창의적인 조치가 필요하다"며 "산불 피해주민들이 하루빨리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영덕군 제공영덕군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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