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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드플레이 "올 때마다 한국에 대통령 없더라" 직접 언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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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드플레이 보컬 크리스 마틴. 라이브네이션코리아 제공콜드플레이 보컬 크리스 마틴. 라이브네이션코리아 제공
8년 만에 내한 공연을 연 세계적인 밴드 콜드플레이(Coldplay)가 올 때마다 대통령이 없는 상태라는 점을 직접 언급해 관객에게 웃음을 안겼다.

2000년 데뷔 앨범부터 2021년 낸 9집까지 모두 UK 앨범 차트 1위에 오른 콜드플레이는 크리스 마틴(보컬·피아노), 조니 버클랜드(기타), 가이 베리맨(베이스), 윌 챔피언(드럼)으로 구성된 밴드 콜드플레이는 지난 16일부터 오는 25일까지 경기도 고양시 일산서구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총 6회 공연할 예정이다.

둘째 날이었던 18일 공연에서 보컬 크리스 마틴은 "콜드플레이가 한국에 올 때마다 한국에는 대통령이 없더라"라고 말해 관객석에서 폭소가 터졌다. 관객들이 큰 함성과 환호로 화답하자, 크리스 마틴은 "어깨를 으쓱하며 "늘 그렇더라"라고 재차 말했다.

크리스 마틴은 "사실 여러분에게 대통령이 필요한가?"라면서도 "물론 필요하다는 건 이해한다"라며 "모두가 평등하긴 하지만 한국의 대통령으로 한 사람을 추천하고 싶다"라고 말을 이었다.

그는 "여기 드러머 윌 챔피언이 있다"라며 윌 챔피언을 가리켰다. 이어 "윌 챔피언은 매우 좋은 사람이다"라고 두 번 연속 말한 후 "아주 친절하고 재미있으며 강한 사람이다"라고 전했다.

2016년 내한을 예고한 콜드플레이는 이듬해인 2017년에 내한했다. 당시는 박근혜 전 대통령이 국정농단 등의 책임을 물어 헌법재판소로부터 파면 선고를 받았다.

지난해 내한을 알린 콜드플레이는 지난 16일부터 내한 공연 중이다. 앞서 지난 4일 헌법재판소는 헌법재판관 8인 전원의 일치된 의견으로 대통령 윤석열을 파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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