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시 제공19회 충북장애인도민체육대회가 24일 호암체육관에서 개막식과 함께 이틀 동안의 열전에 돌입했다.
'더 가까이, 충주에서 하나 되는 충북도민'이라는 슬로건을 내건 이번 체전에는 모두 11개 시군에서 2300여명의 선수단이 참가해 육상과 탁구, 볼링.보치아 등 17개 종목에서 경쟁을 벌인다.
이날 오전 개최된 개막식은 장애인댄스팀 '해피플로우'와 곽지은의 식전 공연에 이어 시군 선수단 입장 등 참여자 중심으로 간소하게 진행됐다.
이번 대회는 25일 오후 폐회식을 끝으로 이틀 동안의 열전을 마무리하게 된다.
장애인도민체전은 도민체전과는 달리 종합 시상은 없이 종목별 경기 결과에 따른 순위만 집계한다.
시는 선수들의 안전한 이동과 원활한 경기 운영을 위한 자원봉사자 배치, 교통 안내, 의료 지원 등을 꼼꼼히 점검하고 있다.
조길형 충주시장은 "선수 한 사람 한 사람이 진정한 주인공이 되는 무대를 만들겠다"며 "충주를 찾는 모든 분이 따뜻한 환대와 세심한 배려를 느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