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시 제공충북 충주시가 2034년까지 시비 290억 원을 투입해 도시가스 보급률을 92%까지 끌어올리기로 했다.
시는 25일 도시가스 미공급 지역의 주민들을 위해 '도시가스 공급 배관 확대 10개년 계획'을 수립해 추진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올해부터 연차적으로 9개 면, 1만 2739가구를 대상으로 도시가스 관을 설치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현재 81.4%(동 지역 99%, 읍면 지역 40.4%)인 도시가스 보급률을 92%까지 높인다는 계획이다.
공급이 어려운 지역은 2015년부터 지난해까지 42억 원을 들여 7개 마을 575가구에 설치한 LPG 배관망 구축 사업으로 대체할 방침이다.
조길형 시장은 "시민 행복 시책의 일환으로 다수 시민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도시가스 공급 구축 사업을 지속해서 추진하겠다"며 "농촌 정주 여건을 개선하고, 도시와 농촌 간 에너지사용 불균형 격차를 해소하는 등 에너지 복지를 증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