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랭킹 뉴스

트럼프 "중국의 실질적 양보 없으면 145%관세 철회 없다"

노컷뉴스 이 시각 추천뉴스

닫기

- +

이 시각 추천뉴스를 확인하세요

"중국 열고, 중국서 일할 수 있게 해달라는 것"
1기때 중국과의 합의 흐지부지에 아쉬움 토로
상호관세 관련, "협상도 하지만 합의도 할 것"

연합뉴스연합뉴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치킨 게임' 양상을 보이고 있는 미중 간 관세 전쟁과 관련해 "중국이 시장을 개방하는 양보를 하지 않으면 145%에 달하는 중국 관세를 철회할 수 없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25일(현지시간) 프란치스코 교황 장례식 참석을 위해 이탈리아로 향하는 전용기 안에서 취재진들에게 "중국이 실질적인 것을 내놓지 않으면 관세를 철회하지 않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실질적 양보'에 대해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을 개방하고, 중국에 우리가 들어가 일하게 해달라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집권 1기 때도 중국과의 관세 전쟁을 벌였고, 2020년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의 담판으로 1단계 무역 합의를 이끌어냈으나 이후 정권이 바뀌면서 흐지부지됐다.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으로부터 거의 얻어낼 뻔 했는데 그들이 물러났다"며 아쉬움을 표하기도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상호 관세 유예 연기와 관련해서는 "우리는 협상도 하지만 합의도 할 것"이라며 "우리가 설정하는 관세는 매우 합리적일 것이고, 그게 협상의 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공개된 시사주간지 타임과의 인터뷰에서는 "그리 머지않은 미래에 각국에 대한 공정한 관세 가격을 정할 것이며, 앞으로 3~4주안에 끝낼 것 같다"며 관세 협상을 조속히 끝내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의 자신의 관세 정책에 대한 시장의 반응에 대해선 "과도기가 있을 것이라고 얘기했고, 이제야 사람들은 이해하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다만 트럼프 대통령은 앞서 막무가내식 상호관세 발표에 증시와 채권시장이 크게 동요하자 상호 관세 유예 조치를 취하는 등 시장에 시그널을 보내기도 했다.

0

0

※CBS노컷뉴스는 여러분의 제보로 함께 세상을 바꿉니다. 각종 비리와 부당대우, 사건사고와 미담 등 모든 얘깃거리를 알려주세요.

전체 댓글 0

새로고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