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경선 후보가 26일 광주 서구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21대 대통령선거 후보자 선출을 위한 호남권 합동연설회'에서 연설하고 있다. 연합뉴스26일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 선출을 위한 호남권 순회 경선에서 이재명 후보가 득표율 88.7%를 기록하며 압도적 선두를 굳히고 있다.
이날 6·3 대선 후보 선출을 위한 호남권 경선 당원투표에서 이 후보는 88.69%를 얻어 1위를 기록했다. 김동연 후보는 7.41%, 김경수 후보는 3.9%를 얻었다.
당원투표를 위한 민주당 순회경선은 지난 19일 충청권을 시작으로 20일 영남권, 26일 호남권, 27일 수도권·강원·제주 순으로 이어진다.
앞서 충청권과 영남권에서는 이재명(88.15%, 90.8%), 김동연(7.54%, 3.3%), 김경수(4.31%, 5.9%를 기록했다.
호남 경선을 포함한 누적 득표율은 이재명(89.04%), 김동연(6.54%), 김경수(4.42%) 후보 순으로 집계됐다.
최종 후보는 당원투표 결과 50%에 일반국민 여론조사 결과 50%를 합산해 27일 확정되며 이 후보가 과반을 득표할 경우 결선투표 없이 후보로 확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