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만화박물관 제공 한국만화박물관이 어린이날과 가정의 달을 맞아 5월 3일부터 6일까지 나흘간 특별 개관과 함께 가족 단위 관람객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인다고 29일 밝혔다.
박물관 1층에서는 '추억의 뽑기판' 이벤트가 열린다. 참가자는 2천 원 유료 티켓으로 '꽝 없는' 뽑기판에 도전할 수 있으며, 어린이날 당일에는 어린이 유료 입장객에 한해 무료 뽑기 기회가 제공된다.
5월 3일부터 11일까지는 1만 원 이상 상품 구매 또는 가족 입장권 구매 시 인기 가수 영탁 미니앨범 또는 더보이즈 정규 2집 CD가 선착순 증정된다.
3층 제2기획전시실에서는 광복 80주년 특별전 '아주 보통의 하루'가 5월 1일부터 9월 14일까지 열린다. 이번 전시는 독립운동이나 정치 변화를 넘어, 광복 당시 일반인의 일상에 초점을 맞췄다. 해방 이후 만화자료도 함께 소개된다. 어린이 관람객을 위한 연계 체험지도 제공된다.
공연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1층 공연장에서는 '드로잉 매직쇼 크레용용'이 5월 1일부터 5일까지 열리며, 평일은 단체 관람, 주말과 어린이날은 일반 관람이 가능하다. 사전 예매는 네이버를 통해 진행 중이다.
2층 체험교육실에서는 5월 3일부터 6일까지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우리가족 알록달록 ESG 체험: 만화 콜라주'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초등학생 자녀를 포함한 가족 대상 무료 프로그램으로, 사전 예약 또는 현장 접수를 통해 참여할 수 있다.
특별 프로그램으로는 이탈리아 만화가 알레시오 모로니(Alessio Moroni)가 참여하는 드로잉쇼와 강연이 준비됐다. 5월 5일에는 박물관 1층 로비와 2층 창의교육실에서 드로잉쇼와 판타지 만화 강연이, 6일에는 한국만화웹툰아카데미 실습실에서 스토리보드 워크숍이 진행된다. 모두 무료이며 사전 예약 및 현장 접수가 가능하다.
한국만화박물관 관계자는 "올해 어린이날 행사에서는 가족 모두가 함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다채롭게 마련했다"며 "아이부터 어른까지 모두가 추억을 쌓는 시간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자세한 행사 내용과 예약 방법은 부천시공공서비스예약 누리집과 한국만화박물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