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 연합뉴스이강인(파리 생제르맹)의 아스널 이적설이 수면 위로 떠올랐다.
이강인은 6일(한국시간) 인스타그램 프로필에서 파리 생제르맹을 상징하는 붉은색과 푸른색 동그라미와 함께 PSG라는 글자를 삭제했다.
이강인이 소속팀을 인스타그램 프로필에서 삭제한 것은 처음이 아니다. 2023년 스페인 마요르카 시절에도 인스타그램 프로필에서 마요르카를 지운 적이 있다. 이어 시즌이 끝난 뒤 마요르카를 떠나 파리 생제르맹으로 전격 이적했다.
이강인은 최근 파리 생제르맹에서 입지가 좁아졌다. 무엇보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토너먼트에서는 사실상 전력 외로 밀렸다.
유럽 매체들도 연일 이강인의 이적설을 전하고 있다.
여러 팀들이 오르내리는 가운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행이 유력하다는 분석이다. 특히 가장 많이 거론되는 팀은 아스널이다.
영국 더 선은 7일 "아스널이 파리 생제르맹 미드필더 이강인 영입을 고려하고 있다. 미켈 아르테타 감독이 1월부터 이강인에게 관심을 보였고, 아스널은 이강인을 위해 자리를 마련할 것으로 보인다. 파리 생제르맹은 이강인 이적으로 1870만 파운드(약 345억원)를 원하고, 1700만 파운드 미만의 제안은 듣지 않을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계속해서 "이적이 비교적 빨리 성사될 수도 있다. 파리 생제르맹은 빨리 이강인을 처리하길 원하고, 아스널은 싱가포르와 홍콩에서 열리는 프리시즌 경기를 위해서라도 이강인을 빨리 영입하려 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