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마이걸 유아. RBW·WM엔터테인먼트 제공그룹 오마이걸 멤버 유아가 소속사 WM엔터테인먼트(이하 WM)와 작별하고 새로운 둥지에서 배우 활동을 시작한다고 알렸다.
유아는 8일 SNS에 올린 손편지를 통해 "이번에 좋은 기회로 좋은 작업에 참여하게 됐고 촬영까지 잘 마무리하게 됐다"며 "연기라는 영역에서 작업을 해보니 오마이걸 때 보여드리지 못한 또 다른 모습, 감정, 정서, 표현으로 여러분들과 더 다양하고 많은 소통을 할 수 있을 거란 생각이 들었다"고 전했다.
이어 "여러분들 앞에 부끄럽지 않고 당당하게, 유아라는 이름 앞에 배우라는 두 글자를 새겨 더 좋은 모습을 보여드릴 테니, 앞으로도 지지와 사랑으로 지켜봐 달라"고 덧붙였다.
앞서 이날 WM 측은 오마이걸 멤버 효정·미미·승희·유빈 4인과 재계약을 체결했고, 나머지 멤버 유아와 아린은 전속 계약을 종료한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WM은 "개인 전속 계약은 종료됐지만, 오마이걸 멤버로서 유아, 아린은 앞으로도 계속 함께할 것"이라고 전했다.
유아 역시 "앞으로의 오마이걸 활동은 WM에서 병행해 이어나갈 예정"이라며 "배우 유아로서의 활동은 새로운 둥지에서 더 많은 활동을 통해 여러분들과 더 많은 소통을 하려고, 두려움 반 설렘 반으로 용기를 내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끝으로 "유아라는 사람이 큰 사랑을 받을 수 있음은 여러분들이 저를 지지해 주시고 지켜 주셨기에 가능했다고 생각한다"며 "저 역시 언제나 여러분 곁에서 변함없이 유아라는 사람 본연의 모습으로 늘 그 자리에 있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