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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년째 지역아동들과 동행…창원한마음병원, 올해도 '희망' 선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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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간병원 주도의 장수 사회공헌 프로그램으로 올해도 어김없이 개최 의미 깊어
올해 경남 전역 180개 기관 아동 참여 인원 5500여 명에 달해

10일 마산로봇랜드에서 열린 '마음으로 보는 세상'. 창원한마음병원 제공 10일 마산로봇랜드에서 열린 '마음으로 보는 세상'. 창원한마음병원 제공 
창원한마음병원이 지역 아동을 위한 '마음으로 보는 세상'을 올해도 변함없이 개최해 경남 곳곳의 아동들에게 희망을 선물했다. 1994년 시작해 31년을 넘어선 이 행사는 민간병원 주도의 장수 사회공헌 프로그램으로, 단순한 나들이를 넘어선 지역공동체 연대의 상징으로 자리 잡고 있다.
 
행사 첫날인 지난 10일, 마산 로봇랜드와 대구 이월드에는 경남 전역에서 모인 아동들과 보호자, 자원봉사자 등 총 2700여 명이 참여해 신나는 시간을 보냈다.

이번 행사는 10일부터 6월 15일까지 진행되며 180여 개 기관, 총 5500여 명의 아동 참여할 예정이다. 창원한마음병원은 45인승 버스 150여 대, 중식비, 놀이시설 입장권 등 2억 원 상당의 비용을 전액 후원하며, 행사에는 창원특례시를 포함해 거제, 고성, 김해, 진주, 통영, 밀양 등 경남 전역의 아동복지시설과 다문화가정, 장애인 아동 단체 등이 참여한다.
 
창원한마음병원 최경화 이사장은 "31년을 이어온 '마음으로 보는 세상'은 아이들에게 단순한 프로그램 이상으로 지역과 병원, 자원봉사자들이 함께 만들어가는 희망의 선순환 구조"라며 "앞으로도 우리 병원은 사회적 책임을 다하며, 건강과 문화가 함께하는 지역사회를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창원한마음병원은 이번 행사를 포함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지역과 함께 숨 쉬며, 지속 가능한 협력 모델을 구축하고 있다. 올해 사회·장학사업 예산은 39억 원이며, 누적 사회공헌 약 370억 원, 수혜 인원은 약 21만 명(2024년 기준)에 달한다. 앞으로도 아동, 장애인, 다문화가정 등 지역 내 다양한 계층을 위한 체험형 지원 사업을 꾸준히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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