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스틸러스 이호재.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이호재(포항 스틸러스)기 K리그1 13라운드 MVP로 선정됐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13일 "이호재는 지난 10일 포항스틸야드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5 13라운드 수원FC전에서 멀티 골을 터뜨리며 포항의 2-0 승리를 이끌었다"고 13라운드 MVP를 발표했다.
이호재는 수원FC전에서 전반 41분 페널티킥으로 선제골을 넣었다. 이어 후반 시작하자마자 강력한 중거리포로 쐐기골을 터뜨렸다. 시즌 5, 6호 골. 득점 랭킹에서 8골의 전진우(전북 현대)와 주민규(대전하나시티즌)를 추격하고 있다.
이호재와 함께 박상혁(김천 상무), 문선민(FC서울)이 13라운드 베스트 11 공격수 부문에 이름을 올렸다. 미드필더 부분에는 루빅손(울산HD)과 이동경, 이승원(이상 김천), 야고(FC안양), 수비수 부문에는 김영권(울산), 박승욱(김천), 전민광(포항)이 선정됐다. 13라운드 최고 골키퍼는 조현우(울산)다.
13라운드 베스트 매치로는 제주SK FC-울산전이 뽑혔다. 울산은 1-1로 맞선 후반 종료 직전 조현우가 유리 조나탄의 페널티킥을 막아내며 2-1 승리를 거뒀다.
베스트 팀은 강원FC를 4-0으로 대파한 김천이다.
K리그2 11라운드 MVP는 제르소(인천 유나이티드)에게 돌아갔다. 제르소는 충남아산전에서 멀티 골을 기록하며 인천의 3-0 승리를 이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