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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최초 500홈런' 불멸의 최정, 대기록 자축포에 SSG 역전승까지 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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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프로야구 2025 신한 SOL 뱅크 KBO리그 NC 다이노스와 SSG 랜더스의 경기. SSG 최정이 6회 말 2사 1루 때  KBO 리그 최초 통산 500홈런을 치고 있다. 연합뉴스13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프로야구 2025 신한 SOL 뱅크 KBO리그 NC 다이노스와 SSG 랜더스의 경기. SSG 최정이 6회 말 2사 1루 때 KBO 리그 최초 통산 500홈런을 치고 있다. 연합뉴스
프로야구 SSG 거포 최정(38)이 KBO 리그 최초의 500홈런 금자탑을 세웠다.

최정은 13일 인천 SSG 랜더스 필드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뱅크 KBO 리그' NC와 홈 경기에 3번 지명 타자로 나와 6회말 대기록을 달성했다. 0 대 2로 뒤진 2사 1루에서 상대 선발 라일리 톰슨으로부터 2점 홈런을 날렸다.

통산 500번째 홈런이다. 지난 2005년 1차 지명으로 전신 SK에 입단한 최정은 지난해까지 495홈런을 터뜨렸다. 올해 부상으로 시즌 합류가 늦었지만 10경기 만에 5개를 채우며 KBO 리그 새 역사를 썼다.

최정은 지난해 4월 KBO 리그 통산 홈런 1위에 올랐다. 이승엽 두산 감독의 467홈런을 넘어선 최정은 350홈런(33세 4개월), 400홈런(34세 7개월), 450홈런(36세 5개월)을 모두 최연소 기록으로 남겼다.

이날 최정은 톰슨의 6구째 시속 135km 슬라이더를 통타, 왼쪽 담장을 넘겼다. 비거리 110m 동점포로 대기록을 자축했다.

최정은 홈런을 포함해 4타수 2안타 2타점 1득점으로 펄펄 날았다. 2 대 3으로 뒤진 8회말 선두 타자 박성한의 볼넷에 이어 내야 안타로 대역전의 발판을 놨다.

SSG는 한유섬의 2루타로 동점을 만든 뒤 이어진 무사 만루에서 최준우의 2타점 적시타로 역전에 성공했다. 정준재의 1타점 적시타로 쐐기를 박았다. 6 대 3 짜릿한 역전승으로 최정의 대기록을 축하했다. 지난 11일 KIA와 더블 헤더 싹쓸이까지 3연승을 달렸다.

반면 NC는 8연승이 무산됐다. 8회초까지 3 대 2 리드를 지키지 못하고 역전패를 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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