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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용주 "지귀연 폭로? 김용민은 없는 것 있다 말 안해"[한판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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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 박재홍의 한판승부

■ 방송 : CBS 라디오 <박재홍의 한판승부> FM 98.1 (18:00~19:30)
■ 진행 : 박재홍 아나운서
■ 패널 : 장성철 공론센터 소장, 박성태 사람과사회연구소 연구실장
■ 대담 : 김종혁 전 국민의힘 최고위원, 서용주 맥정치사회연구소장

서용주
김문수, 洪 말대로 탈레반 같아
김문수 뒤 전광훈, 尹 절연 못해
金 부산에서 6.25 전쟁통 소환

김종혁
민주당은 몸조심 전략, 논란 피하려
셰셰? 美中 갈등시 우리는 선택해야
지귀연 판사 고위직, 진실 밝혀야

▶ 알립니다
*인터뷰를 인용보도할 때는 프로그램명 'CBS라디오 <박재홍의 한판승부>'를 정확히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저작권은 CBS에 있습니다.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박재홍> CBS 라디오 박재홍의 한판승부 2부 문을 열었습니다. 6.3 대선 이야기 계속해 보겠습니다. 이제 국민의힘 후보가 김문수 후보로 확정이 된 이후에 본격적인 공식 선거운동 3일째를 맞고 있습니다. 오늘 한국 갤럽이 뉴스1 의뢰로 지난 12일부터 13일까지 이틀간 전국의 만 18세 이상 유권자 1,002명에게 물었습니다. 대선 출마한 인물 중 누가 대통령이 되는 게 제일 좋겠다고 생각하느냐 이것이 이제 휴대전화 가상번호 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조사한 거고요.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 여론조사 심의위 홈페이지를 보시면 되는데 수치를 보니까 이재명 51%, 김문수 31%, 이준석 8%입니다.

서울에서는 이재명 54%, 김문수 26% 이렇게 지금 나와 있는 상태인데 이제 뭐랄까 여러 수치들이 많이 나오고 있습니다만 이제 김문수 후보, 후보 확정 이후에 이제 지지층이 결집할 것인가 아니면 그 이후에 18일 이후에 또 이렇게 세 차례의 토론이 있고 이후에 하강 국면을 걸을 것인가 어떻게 전망하시는지 먼저 우리 박성태 실장님께서.

◆ 박성태> 저는 세 차례의 토론 이후에 확 하강할 것 같아요.

◇ 박재홍> 더 하강해요?

◆ 박성태> 네, 지금 예를 들어서 TK, PK. 예를 들어 특히 TK를 지키겠다 이렇게 하는데 지상전이 중요한 게 아니에요. 일단 공중전에서 완전히 밀리고 있잖아요. 그러면 앞서 저희가 이전에 1부에서 쭉 얘기했었지만 윤석열 전 대통령을 어떻게 할 것인가부터 처리를 해야 되거든요. 그걸 못하면 극우로 그냥 가는 거예요. 전광훈 씨가 거리에 전광훈 씨와 그 친구들이 거리에 많이 나오지만 역대 선거를 쭉 보면 3%를 넘지 못합니다. 예전에 기독자유통일당일 때도 3%를 넘어서 비례대표를 확보한 적이 없어요. 그냥 광화문 광장에 사람만 좀 많이 나와 있을 뿐입니다. 그건 대중교통 시스템 덕분이죠. 근데 어쨌든 그리고 많이, 그런 거지, 그 목소리만 클 뿐이지 실제 표에서는 안 되거든요.

근데 김문수 후보가 계속 전광훈 씨와 같은 쪽으로 가다 보면 지지층도 확 줄어들게 되고 특히 TV 토론을 썩 이번에 경선 컷오프 과정에서도 잘하지 못했거든요. 그럼에도 된 건 한덕후 후보와의 단일화를 염두에 두고 된 것이거든요. 어떤 카리스마도 보여주지 못했어요. 근데 지금은 그게 없잖아요. 그래서 저는 TV 토론을 거치면서 오히려 더 낮아질 수가 있다고 생각을 합니다.

국민의힘 김문수 대선 후보가 14일 경남 밀양시 밀양관아 앞에서 열린 유세에서 시민들에게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밀양=황진환 기자국민의힘 김문수 대선 후보가 14일 경남 밀양시 밀양관아 앞에서 열린 유세에서 시민들에게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밀양=황진환 기자
◇ 박재홍> 그렇군요. 그러면 이제 뭐랄까요? 김문수 후보는 이제 중원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윤석열 전 대통령과의 관계 절연 메시지도 굉장히 중요할 거고 지금 나오는 메시지 보면 은연 중에 또 좀 절연하고 싶은 것도 보이거든요. 근데 절연을 확 하지 못하는 근본적인 원인, 부채 의식입니까?

◆ 장성철> 윤석열 전 대통령하고 생각이 비슷하니까.

◇ 박재홍> 생각이 원래 비슷했어요?

◆ 장성철> 네, 그러니까 절연을 못 하는 거죠. 나랑 생각이 똑같은데.

◆ 박성태> 같은 별에 살고 계세요.

◇ 박재홍> 같은 별, 같은 지구촌.

◆ 장성철> 그렇기 때문에 절연이라는 것은 기본적으로 생각을 안 하는 것 같고요. 절연을 한다고 해서 와, 김문수 후보가 다시 봤네, 찍어줘야 되겠다. 그럴 국민들이 몇 명이나 있을까라는 생각이 들고요. TV 토론을 하게 되면은 기본적으로 현안에 대한 국민의 눈높이에 맞지 않는 생각과 판단 그리고 정책적으로 준비가 과연 잘 돼 있을까라는 것 그리고 갑작스러운 질문들에 대한 순발력의 부족 이런 것 때문에 좀 마이너스 효과가 나타나서 결국에는 좀 이준석 후보가 좀 더 많이.

◇ 박재홍> 토론 이후에는?

◆ 장성철> 네, 표를 받는 계기가 되지 않을까 그렇게 전망해 봅니다.

◇ 박재홍> 김종혁 최고는?

◆ 김종혁> 토론을 하면 아무래도 좀 불리할 것 같아요. 김문수 후보 같은 경우는 지난번에 토론할 때도 이제 대개 부분은 내용보다는 태도 이런 거잖아요. 근데 그 말귀를 잘 못 알아듣는 것 같다든가 똑같은 얘기를 자꾸 몇 번 물어본다든가 그리고 좀 이렇게 좀 당황하는 표정을 짓는다든가 이런 것들이 사실은 그 내용상으로 따져보면 그렇게 큰 차이가 있는 것도 아닐 수도 있는데 그런 것들이 이렇게 대비가 막 되잖아요. 아무래도 방송이니까 젊은 사람의 폐기, 반짝반짝하는 거 그다음에 뭐 이재명 후보 같은 경우는 여러 가지 직위를 거치면서 가졌던 노련함 또 나이가 이제 60대 초, 60세니까 그런 것들이 이 원만함 그러니까 완숙함 같은 게 있을 것인데 이게 그걸 이제 노련함으로 커버를 해야 되잖아요, 김문수 후보는. 그런 것들을 모두 뛰어넘는 노련함이 보여져야 되는데 그러기에는 굉장히 담백한 분이에요, 성향상 이분이. 그래서 그렇게 하기가 좀 쉽지 않을 것 같아요. 그러니까 자기 마음속에 있는 얘기 그냥 하고 솔직하게 얘기하고 그러는 것들이 토론에서 얼마나 도움이 될지 그거는 조금 미지수예요.

◇ 박재홍> 아까 제가 이제 전광훈 씨 얘기도 했습니다만 이제 박종진 전 전략기획본부장 김문수 후보 캠프에서 활동한 분인데 이분이 이제 김현정의 뉴스쇼 인터뷰에 나와서 전광훈 씨랑 친하냐, 김문수 캠프 측이? 그러니까 질문 지금 답을 이 전광훈 씨 세력과 멀어질 이유가 있나, 이렇게 답을 했단 말이죠.


◆ 서용주> 김문수 후보는 홍준표 전 대구시장과 친하죠, 오랫동안 정치를 같이 했었고. 그래서 그 속을 잘 알아요. 뭐라고 했죠? 김문수 후보는 탈레반 같은 사람이다. 그러니까 본인의 신념을 지키는 사람이에요. 근데 그 신념이 그게 옳은지 그른지는 몰라도 그냥 다른 사람 다 아니라고 해도 내가 옳으면 가는 사람이거든요. 따지고 보면 김문수 후보는 탄핵을 반대하는 그 기반으로 여기까지 왔어요. 그리고 그 뒤에는 전광훈 씨가 있었고 자유통일당의 기반을 본인 스스로도 부인하지 않습니다. 그냥 그대로 쭉 가는 거예요.

그리고 윤석열 대통령을 지키자는 광장 세력과 손을 잡으면서 여기까지 왔는데 이제 선거를 치른다고 대통령에 대한 절연을 한다? 못 합니다. 주위에서 하라고 하라고 하니까 할까 하다가 나오는 말이 뭐냐면 대통령에게 탈당을 얘기하는 건 도리가 아니다. 그러면 이분은 대통령 자격이 없어요. 지금은 국민의 도리를 생각해야 될 거 아닙니까. 윤석열 전 대통령 파면당한 이분과 절연을 안 하면 국민한테는 어떤 도리를 지키려고 하는 거죠, 국민한테는 도리 안 지킵니까? 그럼 대통령 후보 나오지 말고 그냥 그 당에서 당 대표 선거를 하세요. 그래서 윤석열 대통령 품고 그냥 그렇게 야당 생활하시면 되는데 국민들한테 표를 달라고 하면 최소한 국민에게 도리를 지키는지에 대해서 살펴봐야 될 거 아닙니까? 저는 거기에 대해서는 전혀 앞으로 나갈 생각이 없다.

그리고 이 토론회가 진행될수록 김문수 후보 같은 경우는 과거에 살아요. 벌써 TK에서 PK 가는 동안 말실수를 얼마나 많이 했습니까? 미스 가락시장, 확 찢어버린다. 그리고 부산 가서는 자갈치시장 가서 무슨 얘기를 하냐면 6.25 전쟁통 얘기를 합니다. 6.25 전쟁통에 우리 가락시장에 계신 분들이 그때, 이런 과거에 머물면서 쓰는 단어들이 이 정도 수준인데.

◇ 박재홍> 시장 대통령이신데.

◆ 서용주> 시장 대통령도 미래를 얘기할 수 있잖아요. 그러니까 확연히 이재명 후보라든지 이준석 후보에 비해서는 디지털과 아날로그의 그런 어떤 현상 속의 토론회를 볼 가능성이 없다.

◆ 장성철> 서용주 소장님이 말씀 잘하시는 거를 평소에 알고 있었지만.

◇ 박재홍> 오늘 특히 잘하십니까?

◆ 장성철> 정말 말씀 잘하시고요. 김종혁 최고위원님 괴로워하시는 얼굴을 보고 있자니 좀 안쓰럽습니다.

◇ 박재홍> 민주당 얘기로 넘어갈까요, 그러면?

◆ 김종혁> 갑시다.

◆ 장성철> 그만 두드려 패세요.

◇ 박재홍> 알겠습니다.

◆ 서용주> 근데 정치인은 패야 커요.

◇ 박재홍> 정치인은 패야 커요.

◆ 서용주> 후보구나, 후보는 패면 죽을 수도 있다.

◆ 박성태> 김문수 후보가.

◇ 박재홍> 마지막 얘기 짧게.

◆ 박성태> 외연을 확장하는 건 한 번도 못 했어요. 이분이 살아온 인생이 별로 없습니다. 꼿꼿 문수잖아요. 지키는 건 잘 됐죠. 신념을 지키고 자리를 지키고.

◇ 박재홍> 전과 중에 퇴거 불응죄가 있어요.

◆ 박성태> 그렇죠, 퇴거 불응에 능숙해요.

◇ 박재홍> 한 번 해야겠다 싶으면 끝까지 퇴거를 안 하시는 거죠.

◆ 박성태> 그렇죠, 자리를 지키는. 그런데 설득해서 확장한다는 것은 남의 자리로 가서 설득해서 내 편으로 가지고 오는 거잖아요. 그걸 한 건 없어요. 퇴거 불응은 전공이지만 남의 자리를 뺏는다든지 또는 그런 건 없는 것 같아요. 그러면 여기에서 과연 외연을 확장시킬 수가 있느냐? 저는 없다고 봐요. 지금과는 다른 게임이 펼쳐져야 되는데 거기에 대해서는 숙련되지 않았다고 봅니다.


◆ 장성철> 김종혁 최고위원님한테 여쭤보고 싶은 게 있는데.

◇ 박재홍> 짧게 여쭤보세요.

◆ 김종혁> 왜 나한테 물어봐요.

◆ 장성철> 매주 하나씩.

◆ 서용주> 질문하는 장소잖아요.

◆ 장성철> 당협위원장으로서 내가 지지하지 않은 후보가 대선 후보가 됐는데 그 후보가 당선될 가능성도 적단 말이에요. 그런데 선거운동은 어쨌든 해야 되잖아요. 마음이 어떠세요?

◆ 김종혁> 마음이 괴롭죠, 뭐. 그리고 우리 어저께 우리 다 우리 지역에서 출정식 했거든요. 출정식 해서 이제 다 그 지지자들도 오고 그래서 저는 그렇게 얘기를 했어요. 여러 가지 논란이 있지만 우리 후보가 이재명 후보보다 훨씬 낫다. 그러니까 이재명 후보를 뽑을 수는 없다. 그러니까 우리 후보 지지해 달라, 기호 2번 김문수 찍자. 이렇게 얘기를 했습니다. 그 당연히 당협위원장으로서, 그건 입장을 바꿔놓고 누구든지 다 자기 당원으로서 자기 당이 뽑은 당원들이 뽑은 후보 물론 그 과정에 수많은 논란이 있었습니다. 그렇긴 하지만 이미 내려진 결정에 대해서 그건 따르는 게 맞는 거죠.

◆ 서용주> 그러니까 이렇게 국민의힘 내부에서도 이 당을 위해서 헌신하는 지역위원장과 당원들이 있잖아요. 마음에 안 들더라도 우리 당을 위해서라면 이렇게 하는데 이 국민의힘 지도부는 뭡니까? 정말 책임지지도 않고 그다음에 윤석열 전 대통령 절연하지도 못하는 그런 지도부, 정말 이렇게 열심히 일하는 우리 당협위원장들 보기에 부끄럽지 않은지 참 그런 생각이 듭니다.

◆ 김종혁> 이거 굉장히 부담스럽네. 왜 이러셔? 진짜.

◆ 서용주> 마음이 감동을 받아서.

◇ 박재홍> 민주당 얘기로 넘어갈게요.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 어제는 TK 오늘은 PK 향후 일정 뭐랄까, 이제 우리 박성태 실장님도 공중전이 중요하다고 말씀하셨는데 김문수 후보도 그렇고 또 이재명 후보도 그렇고 저희 한판승부의 인터뷰는 언제나 환영한다는 점을 모든 캠프에 말씀을 드리고 있습니다. 이준석 후보는 일단 인터뷰를 했기 때문에 이재명 후보와 김문수 후보의 인터뷰를 기다립니다. 맥 소장님.

◆ 서용주> 네.

◇ 박재홍> 이재명 후보, 지금 이제 지금까지 3일째 일정 소화하고 있는데 향후 일정 어떻게.

◆ 서용주> 일단은 TK, PK에 집중적으로 했고요. 그다음에 일단 이제 호남하고 충청 쪽으로 움직일 가능성이 있습니다. 근데 지금 현재는 더 PK 쪽에 집중을 할 생각인 것 같아요. 그래서 그리고 이제 5.18 전야제가 있습니다. 그래서 호남으로 넘어가서 쭉 훑고 올라올 텐데 지금 현재 이재명 후보나 민주당에서 입장은 전략 자체가 55%를 가느냐. 물론 오만해 보일 수 있죠. 하지만 이 내란의 이 사태를 종식시키려면 압도적 지지를 기반으로 해서 내란 종식을 이루어 나갈 수 있다는 판단이에요. 조금이라도 어떤 좀 이견이 생기거나 그랬을 때 뭔가 이 내란의 유지 세력들과의 어떤 또 다른 부딪침 때문에 내란 종식이 안 되고 진짜 대한민국을 만드는 데 힘든 상황이 되지 않을까라는 측면이라서 저는 일단은 PK, TK 잘 마무리하고 그다음에 본진인 호남부터 충청, 수도권까지 세를 몰아서 뭔가 이번에 대선 짧지만 좀 원하는 성과를 이루려고 한다. 그렇게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다만 인터뷰는 후보자가 하지 않는 거를 원칙으로.

◇ 박재홍> 개별 인터뷰를?

◆ 서용주> 세워놨기 때문에.

◇ 박재홍> 그래요?

◆ 김종혁> 부자 몸조심하는 거죠.

◆ 서용주> 일단 그렇게 하시는 게 좋을 거 같습니다.

◇ 박재홍> 부자는 몸조심합니까?

◆ 박성태> 장 소장님 때문이에요.

◇ 박재홍> 장 소장님이.

◆ 박성태> 장 소장님이 계속 입 조심해야 된다. 그래서 아예 입을 잘 안 여시는 것 같아요.

◇ 박재홍> 공준전해서 더 국민들에게 안정감을 주셔야 될 텐데.

◆ 장성철> 지금이 적절한 처신 같습니다.

◇ 박재홍> 그런가요? 지금 딱 좋아요?

◆ 장성철> 왜냐하면 민주당에 계신 의원님들도 안 하려고 하는 것 같아요.

◇ 박재홍> 뭐를요?

◆ 장성철> 인터뷰 같은 거를. 방송 출연도 가급적 자제하시는 것 같고 어제 같은 경우에 막 출산 가산점, 군 가산점 이거 때문에.

◇ 박재홍> 네, 민주당 김문수 의원.

◆ 장성철> 논란이 생기니까 또 선대위에서 빼버리잖아요. 그러니까 더 이제 입 다물게 되는 거죠. 아무 일도 아무 말도 하지 않고 있으면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는구나. 그냥 선거 이길 것 같으니까 그냥 가만히 있자. 소극적인 선거운동을 할 가능성이 높아 보이네요.

◇ 박재홍> 김종혁 최고께서는 어떻게 보시는지?

◆ 김종혁> 민주당의 뭐에 대해서요?

◇ 박재홍> 향후 일정, 현재 일정 소화하는 것과 현재 전략.

◆ 김종혁> 그대로 몸조심하면서 가겠죠, 뭐.

◇ 박재홍> 몸조심 전략이다, 지금까지 보여주는 게?

◆ 김종혁> 몸조심하면서 갈 것 같고 최대한 어떤 논란이라든가 문제점들 불거지지 않게 그래서 아마 TV 토론에서도 그렇게 격렬하게 하지 않을 것 같아요. 그러니까 상당히 회피 전술로 해서 갈 것 같고 거기다 대놓고 막 공격을 해서 아 저 사람 좀 너무 심하네, 잔인하네. 이런 얘기 들으려고도 안 할 것 같고 그런데 거기서 이준석 후보가 어떻게 나올지 그게 좀 궁금하긴 해요. 누구를 상대로 해서 공격의 포인트를 맞출지.

◇ 박재홍> 그게 4자 토론이에요. 민노당 권영국 후보까지 해서 4자 토론이 진행되기 때문에.

◆ 김종혁> 그러니까요, 권영국 후보는 특정한 가치가, 분명히 노동이라는 가치를 분명히 갖고 계신 분이니까 그 틀 내에서 그 세상에 대한 해석을 하실 것이고 나머지 후보들은 조금 다른데 거기서는 일단 이제 이준석 후보가 그 둘 중에서 누구를 타깃으로 삼아서 공격을 할 것인지가 참 궁금하네요.

(창원=연합뉴스) 황광모 기자 =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가 14일 경남 창원시 상남분수광장에서 열린 집중 유세에서 지지자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2025.5.14 [공동취재] hkmpooh@yna.co.kr 연합뉴스(창원=연합뉴스) 황광모 기자 =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가 14일 경남 창원시 상남분수광장에서 열린 집중 유세에서 지지자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2025.5.14 [공동취재] hkmpooh@yna.co.kr 연합뉴스
◇ 박재홍> 이제 국민의힘은 다시 이재명 후보의 셰셰의 발언에 대해서 비판을 했는데 이거에 대해서 또 이재명 후보가 어제 대구에서 제가 틀린 말 했습니까? 그러니까 어떤 중국 사람에게는 셰셰라고 하는 것이고 일본 사람에게는 못 알아들으니까 감사하므니다. 라고 표현할 수 있는 것이지 그 소통을 하면 되는 것이지 왜 이게 문제냐고 또 강하게 말씀을 하던데 이 부분 어떻게 보십니까? 서용주 소장님.

◆ 서용주> 그러니까 셰셰나 감사하므니다 이런 발언들을 하는 건 기본적으로 이제 외교 정책에 대해서 정치적인 말꼬리 잡기로 흐트러뜨리지 말자는 거죠. 그러니까 지난 문재인 정부만 보더라도 전략적으로 한반도의 평화를 위해서는 미국과 일본, 북한 말고도 러시아와 중국 이쪽 다 모두 다 처음에는 친밀도를 높이기 위해서 호혜 정책을 쓰는 거예요. 그렇지만 분명하게 우리의 국익이 먼저이기 때문에 셰셰든 감사하므니다 하는 것은 국익을 전제로 한다. 그렇기 때문에 감사하다 이런 말들이 굴종 외교라는 단편적인 부분을 지적하는 것들은 외교를 모른다고 아마 좀 정면 돌파를 하는 것 같아요. 그리고 그게 맞고요. 외교라는 게 종합적인 상황으로 판단해야 되는 것이지 한 단어로서 판단할 수 있는 건 아니기 때문에 일단은 그런 부분들은 또 토론회에서 아마도 치열하게 붙지 않을까 생각이 듭니다.

◇ 박재홍> 네, 박 실장님.

◆ 박성태> 저도 비슷하게 봐요. 저는 이제 외교에 대해서 예를 들어서 그 발언이 나왔던 배경은 같이 동맹하고 만약에 양안 전쟁이 일어날 경우를 대비해서 우리는 한 편의 서야 된다는 게 이제 가치 동맹 쪽에, 특히 중국과 대만 문제에 있어서 윤석열 정부가 했던 건데 저는 그게 옳은가 과연 이 생각이 들어요. 예를 들어서 우리가 중국 니네 나빠라고 해서 중국이 아이고 한국이 나쁘다고 하니 조심해야지 그런 생각을 가질 것도 아니고 우리는 어쨌든 양안 갈등이 커지더라도 적절한 중국과의 관계를 가지고 있어야 우리의 국익을 위해서는 그 피해를 최소화시키거든요. 그래서 저는 그 정책이 저는 맞다고 봅니다.

◇ 박재홍> 정확히 워딩은 중국에도 셰셰하고 대만에도 셰셰하고 다른 나라하고 다 잘 지내면 되고 대만과 중국이랑 싸우든지 말든지 우리랑은 큰 상관이 없는 것이 아니냐는, 우리가 실리만 챙기면 되는 거 아니냐 이런 취지.

◆ 박성태> 물론 싸우면 큰 상관은 되죠. 예를 들면 주한미군은 어떻게 해야 되느냐부터 여러 가지가 생길 수가 있는데 그렇다고 해서 우리가 확실히 중국 니네 나빠라고 반대편에 서서 우리가 좋을 게 뭐가 있어요? 더군다나 남북문제도 우리 걸려 있는데 그리고 중국이 좀 줄어들었다고 하지만 북한에 대해서 일정 정도 영향력을 가지고 있는데 굳이 중국과 우리가 명백한 대립각을 하고 있을 필요가 있느냐. 그 방향에 대해서는 동의하는 거죠.

◇ 박재홍> 김종혁 최고님.

◆ 김종혁> 대립각을 가질 필요는 없죠. 근데 현실적으로 우리 국제 외교에서 지금 이재명 대표와 같은 태도가 가능한 건가요? 대만과 중국과의 분쟁이 생기면, 전쟁이 생기면 이것은 그냥 대만과 중국의 문제가 아니에요. 자유 진영과 전체주의 세력이 싸우는 거예요. 그랬을 때 우리가 거기서 그냥 완전히 떨어져서 자유로울 수 있을까? 저는 그렇게 생각이 들지 않아요. 그럼 예를 들면 중국과 미국이 서로 갈등을 빚어요. 그러면 우리는 뭔가 하나 선택을 해야 돼요. 물론 적절히 어느 나라하고도 아주 나쁜 관계를 맺지 않으려고 노력을 해야 되지만 적어도 70년 동안 우리와 동맹을 맺어 오면서 우리를 도와준 국가하고 수천 년 동안 조공 국가로 우리를 괴롭혔던 국가하고의 차이가 있을 수밖에 없는 거예요.

예를 그런 식의 기준을 따지자면요. 남한과 북한을 놓고서 미국이 똑같이 얘기할 수 있습니다. 남한과 북한이 갈등을 해요. 그리고 무슨 전쟁까지는 안 간다고 하더라도 무슨 문제가 생겼을 때 야 남한이나 북한이나 우리가 무슨 너희들하고 꼭 특별히 너희들한테 잘해줄 이유가 뭐 있어? 똑같이 등거리 외교하지, 뭐. 북한도 셰셰, 남한도 셰셰. 그건 셰셰가 아니네, 땡큐네요. 이렇게 OK, OK 이렇게 갈 수 있습니까? 그건 아닌 것 같아요.

◆ 서용주> 근데 일단 모든 나라와 이게 외교를 할 때는 처음부터 나는 너희들 싫어. 선 긋고 나 이쪽하고만 친하게 지내겠어. 이런 정책이 윤석열 정부의 정책이었어요. 그냥 아예 그냥 강 대 강으로 가는 거. 근데 다 잘 지내면서 우리의 실익에 판단해서 입장은 바꿔질 수 있는 게 외교 아닙니까? 근데 자꾸 무슨 셰셰를 했다는 둥 뭐 감사하다 땡큐했다는 걸로 굴종으로 그냥 딱 단편적으로 규정하는 것들은 그건 그냥 정치적이잖아요. 외교적인 평가는 그렇게 단면으로 해서는 안 된다고 보고 있습니다.

◆ 김종혁> 그렇게 일도 양당 간의 외교를 했던 건 문재인 정부죠. 중국에 대해서는 큰 나라라면서 굴종 외교를 하고 일본에 대해서는 불매운동까지 벌려가면서 그러면서 공격을 했었잖아요. 그러니까 그거를 그 제가 보기에는 문재인 정부의 외교야말로 가장 양극단적인 외교를 했던 거예요.

◆ 서용주> 문재인 정부 외교에 대해서는.

◆ 박성태> 일본에 대해서는 그렇게 볼 수 있는데.

◆ 김종혁> 미국에 대해서도 마찬가지죠. 미국에 대해서도 한미 군사 훈련하는 것들을 안 하겠다고 얘기해서.

◆ 서용주> 우리 자국 이익 때문에 안 한 거죠. 북한과 남한의 그것 때문에 그리고 트럼프 정부가 가장 잘 지냈던 게 문재인 정부였어요. 하노이 빅딜이 실패하긴 했지만 그 2년 동안은 정말 우리가 한 번도 경험하지 못한 판문점 만남부터 시작해서 많은 변화가 있었습니다. 이런 것들이 외교다.

◆ 박성태> 짧게 한 말씀만 드리면 예를 들어서 저는 그렇게 생각해요. 예를 들어서 미중 간에 정말 충돌이 나고 양안 전쟁이 벌어지고 이럴 때 그래서 미국이 우리 땅을 이용해서 또는 우리 군을 이용한 그런 걸 한다. 그러면 중국과 우리가 어느 정도 밀접한 관계를 가져놓으면 사실은 물밑에서라도 우리가 지금 이렇게 하는데 우리 원래 뜻 알지? 이 정도 공간은 있어야 된다는 거죠. 사실 국제관계에서는 영악하고 간사해야 되거든요. 그러면 예를 들어서 우리가 중국과 정말 어떤 무력 충돌이 벌어진다? 무기 쓸 거 대포 좀 더 작은 거 쓰고 그럴 수 있잖아요, 좀 쉽게 표현한다면. 그래서 그런 공간을 굳이 막아 놓을 필요가 있느냐라는 거예요.

◆ 장성철> 서용주 소장님하고 잘 지내야 되겠다.

◆ 서용주> 왜요? 억지를 많이 쓰나요?

◆ 장성철> 지지율이 높으니까.

◆ 서용주> 목소리가 큰가요?

◆ 장성철> 다 맞는 말씀 같아요.

◆ 김종혁> 그 얘기는 내가 한 얘기는 다 틀렸다는 얘기네.

◆ 장성철> 아니에요, 지지를 끌어올리셨어요. 셰셰 감사합니다.

◆ 김종혁> 기준이 깡패구만.

◆ 서용주> 별로 기분 좋은 소리 아닌 것 같아요.

◇ 박재홍> 마지막으로 한 3분 남았는데 지귀연 판사 얘기, 우리 맥 소장님. 지금 민주당에서 지금 사진 갖고 있다, 공개할 수도 있다. 얘기하고 있는데 실제로 갖고 있는 거예요? 지귀연 판사 얼굴이 있는?

지귀연 부장판사가 21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 417호 법정에서 열린 윤석열 전 대통령의 내란 우두머리 혐의 재판을 하기 전 언론 공개에 대한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지귀연 부장판사가 21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 417호 법정에서 열린 윤석열 전 대통령의 내란 우두머리 혐의 재판을 하기 전 언론 공개에 대한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 서용주> 제가 김용민 의원을 아는데 그분이 없는 걸 있다고 하지는 않아요.

◇ 박재홍> 그래요?

◆ 서용주> 네, 그러니까 제가 봐서는 명확하게 그 사진이 있기 때문에 이렇게까지 판사에 대한 어떤 불미스러운 의혹들을 제기하는 거라고 보고요. 이 부분에 대해서는 좀 명확하게 밝혀졌으면 좋겠어요. 이게 꼭 어떤 지난 구속 취소의 문제도 있겠으나 그때 좀 이상하다. 석연치 않다. 왜 그랬지라고 했기 때문에 이런 문제가 있어서 그런 게 아닌가 싶으니까 이걸 좀 밝혀서 갔으면 좋겠다. 그 정도 지켜보시죠.

◇ 박재홍> 김종혁 최고는 민주당의 문제 제기 어떻게 보셨는지?

◆ 김종혁> 그건 민주당이 했든 국민의힘이 했든 그냥 진실을 밝히는 게 중요한 거지. 그게 어느 당에서 했다는 게 문제는 아닌 것 같아요. 그리고 지귀연 판사님은 굉장히 고위직 법관인데.

◇ 박재홍> 부장판사,

◆ 김종혁> 네, 예를 들면 부당한 향응을 받았다면 그건 문제가 될 수가 있겠죠.

◇ 박재홍> 지귀연 부장판사 입장 아직 나오지 않고 있는데 나오지 않은 이유를 생각을 해보면?

◆ 박성태> 이건 왜냐면 확인이 안 됐고 이건 의심의 문제잖아요. 의심의 문제이기 때문에 예단할 수는 없지만 이렇게 큰 얘기를 현재까지 모르고 있을 일은 없겠죠. 확인을, 지금 본인도 잘 기억이 안 나서 확인을 하는 과정일 수도 있고. 기억이 안 난다는 게 또 좀 그럴 수 있겠네요.

◆ 장성철> 내일까지도 본인 입장이나 법원의 입장이 나오지 않으면 사실이 맞는 것이 아닐까라고 유추해 볼 수밖에 없겠죠. 부인을 안 하면.

◇ 박재홍> 만약에 그러면 사실이면 어떻게 해야 되는 거야, 판사 바꿔야 되는 거예요?

◆ 장성철> 감옥 가야죠. 저런 부당한 향응, 직무 관련자에게 접대를 받고. 그러면.

◆ 김종혁> 직무 관련자는 확실한 건가요?

◆ 서용주> 이 조사를 통해서.

◆ 장성철> 관련자라고 주장이 되고 있으니까.

◇ 박재홍> 관련이 있는 자라고 민주당의 주장이 있겠지만 그게 사실이라면.

◆ 장성철> 그것이 다 사실이라면 당연히 법적인 처벌을 받아야 되겠죠.

◆ 서용주> 그렇죠, 이게 뭐 따지자면.

◆ 장성철> 지금 재판으로부터도 당연히 배제돼야 될 거고.

◆ 서용주> 직무 배제는 해야 될 것 같고요.

◆ 김종혁> 그게 만약 사실이면 아마 법원행정처나 이런 쪽에서 직무 감찰을 해서 배제시키든가 그런 걸 먼저 하겠죠. 아니면 본인이 먼저 좀 기피를 하든가 이렇게, 그게 사실이라면.

◆ 장성철> 사실이 아니라면 김용민 의원 같은 경우에는 면책 특권 뒤에 숨어서 처벌받을 수는 없겠지만 정치적인 책임은 져야 되지 않겠느냐. 그런 생각이 듭니다.

◇ 박재홍> 그러니까 만약에 진짜 사실이 아니게 되면 민주당으로서도 역풍을 받을 수 있는 거 아닙니까?

◆ 서용주> 그렇죠, 이거는 따지고 보면 판사에 대해서 의도적인 흔들기 부분이 되면 그런 것들은 안 좋은 영향을 받을 수 있죠. 근데 제가 말씀드린 김용민 의원이 없는 걸 갖고 흔드는 스타일이 아니라서.

◆ 장성철> 전에 국회에서 이상한 주장하시고 막 그러지 않았어요?

◆ 서용주> 그래도 이번 판은 또 판사를 이렇게 흔드는데 그러지는 않은 걸로 알고 있어요.

◆ 장성철> 지지율이 높으니까 다 옳은 말 같아요.

◆ 서용주> 그래요?

◆ 장성철> 다 맞는 말씀 같고.

◆ 서용주> 셰셰.

◇ 박재홍> 일단 두 분과의 만남 여기서 마무리하겠습니다. 함께해 주신 분 김종혁 전 국민의힘 최고위원, 서용주 맥 소장님 두 분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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