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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전역 기습폭우…청계천·안양천 등 18개 하천 출입 통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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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비가 내린 16일 청계천 야외도서관 의자들이 불어난 물에 떠내려가고 있다. 연합뉴스많은 비가 내린 16일 청계천 야외도서관 의자들이 불어난 물에 떠내려가고 있다. 연합뉴스
서울 대부분 지역에 16일 호우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서울시내 18개 하천의 출입이 통제됐다.

서울시는 구파발천, 정릉천, 향동천, 묵동천, 홍제천, 우이천, 청계천, 도림천, 당현천, 성북천, 반포천, 목감천, 중랑천, 도봉천, 불광천, 역곡천, 안양천, 방학천을 통제하고 있다고 밝혔다.

시는 호우주의보가 내려진 동북권, 서북권, 서남권에 '상황근무 1단계(주의)'를 발령했으며 빗불펌프장 25곳을 가동 중이다.

동작구는 이날 오후 3시 50분쯤 도림천 일부 지역이 범람해 통제를 시작했으며, 양천구는 17시 48분부터 안양천 출입을 막고 있다.

용산구와 영등포구 등은 '저지대 및 하천 출입을 자제하고, 침수 우려가 있는 지하차도 출입을 하지 말라'는 재난문자를 공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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