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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득점권 타율 0.375' 찬스에 강한 이정후, 값진 적시타로 승리 기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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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후 연합뉴스 이정후 연합뉴스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는 역시 득점권에 강했다. 경기 중반 쐐기 적시타를 때리며 팀 승리에 기여했다.

이정후는 21일(한국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의 오라클 파크에서 열린 메이저리그 캔자스시티 로열스와 홈 경기에 3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첫 두 차례 타석에서 침묵한 이정후는 팀이 2-1로 앞선 5회말 상대 실책에서 비롯된 무사 1,3루에서 타석에 섰다. 이정후는 캔자스시티 선발 마이클 로렌젠을 상대로 풀카운트 상황에서 깨끗한 중전 안타를 때려 1타점을 기록했다.

이정후는 이날 결과를 포함해 올 시즌 득점권 기회에서 타율 0.375(40타수 15안타), 3홈런, 24타점을 기록했다. 득점권 OPS(출루율+장타율)는 1.061. 모두 윌머 플로레스(득점권 타율 0.386, 5홈런, 35타점, OPS 1.218)에 이어 팀내 2위 기록이다.

이틀 연속 1안타 1타점을 기록한 이정후의 시즌 타율은 0.275로 됐다. 시즌 타점은 31개로 눌었다. 31타점 역시 팀 동료 플로레스(42타점)에 이어 팀내 2위 기록이다.

샌프란시스코는 캔자스시티를 3-2로 누르고 전날 패배를 설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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