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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인과 손흥민, 무관 깨고 연이어 첫 우승 감격…ESPN '최고의 스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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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연합뉴스 손흥민 연합뉴스 바이에른 뮌헨의 김민재와 해리 케인 연합뉴스 바이에른 뮌헨의 김민재와 해리 케인 연합뉴스 
한때 해리 케인과 손흥민은 나란히 토트넘 유니폼을 입고 프리미어리그를 누빈 영혼의 공격 듀오였다. 그들에게는 공통점이 하나 있었는데 바로 우승과 인연이 없었다는 것이다.

올해는 달랐다. 케인이 마침내 무관의 한을 풀자 이어 손흥민도 유럽 1군 무대 데뷔 15년 만에 처음으로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환상적인 듀오다웠던 행보다.

케인이 먼저 우승했다. 이달 초 소속팀 바이에른 뮌헨의 분데스리가 정규리그 조기 우승을 확정지었다. 잉글랜드 국가대항전을 포함해 준우승만 6번을 했던 아쉬움을 마침내 풀었다. 케인은 올 시즌 리그에서 26골을 넣으며 우승의 일등공신으로 활약했다.

그 다음은 손흥민의 차례였다. 손흥민이 뛰는 토트넘은 22일(한국시간) 스페인 빌바오에서 열린 유럽축구연맹 유로파리그 결승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1-0으로 누르고 우승했다.

이로써 손흥민은 유럽 데뷔 15년 만에 처음으로 우승의 감격을 누렸다. 손흥민은 토트넘으로 이적한 후 프리미어리그와 리그컵, 챔피언스리그 등에서 준우승만 4번 했다.

미국 스포츠 전문 매체 ESPN은 올해 나란히 무관의 한을 푼 케인과 손흥민의 인연을 주목했다. '자신의 축구 경력 내내 우승이 한 번도 없었던 두 선수가 같은 시즌에 각자의 소속팀에서 우승을 달성했다. 축구가 쓴 최고의 스토리'라고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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