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랭킹 뉴스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사나이[어텐션 뉴스]

노컷뉴스 이 시각 추천뉴스

닫기

- +

이 시각 추천뉴스를 확인하세요

온라인 핫 뉴스만 콕콕…[어텐션 뉴스]

■ 방송 : CBS 라디오 '박지환의 뉴스톡'
■ 채널 : 표준FM 98.1 (17:30~18:00)
■ 진행 : 박지환 앵커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사나이
50대 이상은 다 가본 곳
김문수후보의 교육특보


[앵커]오늘 하루 온라인에서 가장 주목 받은 뉴스만 콕콕 짚어봅니다.
어텐션 뉴스, 구병수 기자 나와 있습니다. 오늘 가져온 소식은 어떤 겁니까?

[기자]드디어 쏘니가 오늘 새벽 우승컵을 들어올렸습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의 토트넘은 유럽축구연맹 유로파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결승전에서 1대 0으로 승리했습니다. 손흥민의 데뷔 이후 첫 우승입니다.
 
손흥민은 프리미어리그 준우승, UEFA 챔피언스리그 준우승, 잉글랜드 풋볼리그컵 준우승 등 커리어 내내 준우승만 3번을 했습니다. 오죽하면 손흥민이 그동안 토트넘 레전드라는 말을 들어도 우승이 없으니 레전드가 아니라고 말해 왔겠습니까.
 연합뉴스연합뉴스
하지만 손흥민은 경기 소감에서 "난 이제 레전드라고 말하겠다. 이게 내가 항상 꿈꿔왔던 것이다. 오늘이 바로 꿈이 이루어진 날이다. 난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사람이다"라고 말했습니다.
 
그런데 우승 세리머니를 앞두고 손흥민과 몇몇 선수들이 우승 메달을 받지 못하는 해프닝이 있었습니다. 손흥민이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는 순간에도 손흥민 등 일부 선수들은 목에 우승 메달이 없었는데요.
 
유럽축구연맹이 30개의 메달만 수여할 계획이었는데 시상식에 메달을 받으러 온 사람이 너무 많아 문제가 발생했는데, 시상식 후 20개의 메달이 추가로 수여됐다고 합니다.
 
그렇게 간절히 바랐던 우승컵을 안았는데 그깟 메달이 대수이겠습니까? 밤잠 설치며 손흥민을 응원한 팬들은 도파민이 분출하는 쾌감을 보상으로 받았습니다.

유튜브 채널 '함익병' 영상 캡처유튜브 채널 '함익병' 영상 캡처
[앵커]다음 소식은요?

[기자]50대 이상은 다 가본 곳이 있다고 합니다.
 
개혁신당 함익병 공동선거대책위원장은 어제 자신의 유튜브 라이브 방송에서 "사회생활하다 보면 이런저런 인연으로 룸살롱 한 두 번은 다 가게 된다"고 말했습니다.
 
함 위원장은 자신도 룸살롱을 가 봤다면서 "성직자를 빼고 대한민국 50대 이상 남성이면 어떻게든 다 가본다"며 "안 갔다고 이야기할 수 있는 사람이 드물다"고 주장했습니다.
 
특히 그는 "아주 형편이 어려워서 못 간 분은 있다"며 "갔다는 게 자랑도 아니고 안 갔다는 게 자랑도 아니다. 우리 사회 문화가 한때 그랬다는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함 위원장은 또 "세 명이 어깨동무하고 찍은 사진을 봤다. 룸살롱 가서 친구 셋이서 술 먹다 어깨 올리고 사진 찍은 분 있으면 단 한 분이라도 나와보라"고 말하기도 했는데요.
 
함 위원장의 이같은 발언은 민주당의 공개한 지귀연부장판사의 사진을 두고, 지귀연판사를 두둔하면서 사진의 배경이 룸살롱이 아니라고 주장한 것이어서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는 오늘 함 위원장의 발언 논란과 관련해 "지귀연 부장판사의 일탈행위를 넘어서 지적할 부분이 있으면 우리도 지적하겠다는 취지로 보이고, 지적할 행위에 대한 내용을 빨리 공개하란 취지"라고 해명했는데요.
 
대선 기간 중에 후보가 아니라 선대위원장이나 캠프 핵심 관계자 등 주변인물의 실언으로 낭패를 보는 경우도 많았죠. 상대의 실수는 나의 행복이 되는 겁니다.
 
서울교사노조 제공서울교사노조 제공
[앵커]마지막 소식 전해주시죠

[기자]최근 국민의힘에서 다수의 불특정 교사에게 대선후보 교육특보로 임명한다는 문자메시지를 보내 논란이 되고 있는데요.
 
교사노동조합연맹에 따르면 어제 개인정보 제공을 동의한 적 없는 상태에서 대선 후보의 교육특보로 임명한다는 메시지와 임명장 사진을 받았다는 교사들의 신고가 이어졌습니다.
 
교사노조가 교사를 대상으로 긴급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한 1만여명 중에 60%가 넘는 6600여명이 실제 해당 문자를 받았다고 답했습니다.
 
교육특보 임명 문자를 받은 교사 대다수는 개인정보를 제공한 적이 없는데 국민의힘으로 부터 발송된 메시지를 받은 것으로 파악됐다고 합니다.
 
지난 대선에서도 민주당과 국민의힘에서 동의를 받지 않은 채 불특정 다수에게 대선후보의 특보로 임명한다는 문자메시지를 보내 논란이 있었는데요.
 
이번에는 교사 신분을 특정해 '교육특보'로 임명한다는 문자메시지가 발송됐다는 점에서 조직적인 개인정보 유출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국민의힘 중앙선거대책위원회는 문자메시지가 논란이 되자 문자 발송을 위해 휴대전화 번호를 제공한 인사를 선대위를 포함한 모든 당직에서 해촉하고 사과했는데요.
 
교사노조는 "이번 사태에 대한 철저한 진상규명과 관련자에 대한 엄중한 법적 책임을 물을 것을 강력히 요구한다"며 단순하 사과와 관련자 해촉 등으로 넘어갈 수 없다는 입장입니다.
 
평소 교원의 정치적 중립에는 엄격하면서 선거때는 교육특보에 임명하는 건 무슨 경우인지 묻고 싶습니다.

0

0

※CBS노컷뉴스는 여러분의 제보로 함께 세상을 바꿉니다. 각종 비리와 부당대우, 사건사고와 미담 등 모든 얘깃거리를 알려주세요.

전체 댓글 0

새로고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