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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한때 12만 달러선 근접…연일 역대 최고가 경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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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미 동부 표준시간) 한때 12만 달러선에 근접
전날 11만 달러선 돌파에 이어 연일 최고가 경신
지난 4월 7만 4천 달러선까지 후퇴했지만 '급반전'
"비트코인, 불확실 시기에 신뢰 자산 인식" 커져

연합뉴스연합뉴스가상화폐 대장주 비트코인이 연일 역대 최고가를 경신하고 있다.
 
미 가상화폐 거래서 코인베이스에 따르면 22일(미 동부 표준시간) 오후 1시 30분 현재 비트코인 1개당 가격은 11만1,624달러에 거래됐다. 
 
전날에는 비트코인이 11만달러 선을 뚫으면서 지난 1월 세웠던 10만9,300달러대의 역대 최고가를 새로 쓴 바 있다.

특히 이날은 한때 비트코인 1개 가격이 무려 11만9,900달러까지 치솟으며 12만달러선을 위협하기도 했다.
 
트럼프 대통령 취임을 전후로 상승세를 탔던 비트코인은 이후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정책 등으로 인한 경제 불확실성으로 지난 4월 7만4천달러대까지 떨어졌지만 약 한 달 반만에 50% 상승했다.
 
이는 가상화폐 시장을 둘러싼 규제 관련 소식이 가격에 긍정적인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된다. 
 
앞서 미 상원은 지난 19일 '스테이블코인(stablecoin) 법안'을 통과시켰다. 이 법안은 스테이블코인 발행과 담보 요건을 강화하고 자금세탁방지 법률 준수를 의무화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스테이블코인은 가격 변동성을 최소화하도록 미 달러화나 유로화 등 특정 자산에 가치를 고정하는 가상화폐로, 시장에서는 해당 법안이 이 코인을 정당한 금융 수단으로서 인정하는 것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텍사스주 하원도 지난 20일 비트코인 등 가상화폐를 전략적 비축 자산으로 보유할 수 있도록 하는 법안을 통과시겼는데, 이 역시 비트코인의 가격 상승 요인으로 작용했다.
 
여기다 미국 최대 은행인 JP모건체이스는 고객들의 비트코인 구매를 허용하기로 결정했다.
 
최근 비트코인 상승세와 관련해 에드워드 캐롤 MHC 디지털그룹 글로벌마켓 총괄은 "비트코인은 위험 자산이 아니라, 불확실한 시기에 신뢰할 수 있는 자산이라는 인식이 점점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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