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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金-李 격차, 확연히 줄어…역전 기반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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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전투표前 골든크로스 가능할 것"

윤재옥 총괄선대본부장 기자간담회
"金 훌륭한 인성·진정성 있는 행보 공감대 커져"
주말도 총력전…"전략지역은 도지사 지낸 경기도"
'부정선거론'은 선 긋기…"사전투표 적극 독려 방침"

국민의힘 윤재옥 중앙선대위 총괄선거대책본부장이 23일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기자간담회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국민의힘 윤재옥 중앙선대위 총괄선거대책본부장이 23일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기자간담회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민의힘이 김문수 대선 후보의 지지율이 뚜렷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며, 선거 초반 상당했던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와의 격차를 많이 따라잡았다고 23일 자평했다. 이러한 추세가 계속된다면 개혁신당 이준석 후보와의 단일화 여부는 차치하더라도, 사전투표가 시작되는 29일 전 '골든크로스'가 가능할 거라는 자체 전망도 내놨다.
 
당 중앙선거대책위원회 윤재옥 총괄선거대책본부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선대위는 하루 1%p 지지율 올리기를 목표로 차근차근 유권자의 마음을 얻는 선거 운동을 전개해 왔다"며 "그 결과, 선거 초반의 지지율 격차를 확연히 줄이며 현재는 판세를 뒤집을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고 있다"고 현 상황을 평가했다.
 
그러면서 "조기 대선이라는 특수성과 당 내 상황 등으로 인해 출발이 다소 늦었지만, 타 후보들과 비교해 김 후보의 훌륭한 인성과 진정성 있는 행보, 정책에 대한 공감대가 커지면서 상승의 큰 흐름이 시작되고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전날 발표된 전국지표조사(NBS) 상 김 후보와 이재명 후보와의 지지율 격차가 지난 주 기준 22%p에서 14%p까지 좁혀진 점을 가리킨 것으로 보인다.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가 19~21일 성인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이 조사( 95% 신뢰수준에서 ±3.1%p)에 따르면 이 후보는 46%로 여전히 1위를 달렸지만, 전주 대비 5%p가 오른 김 후보(32%)와 달리 하락세를 보였다.
 
특히 김 후보는 당초 이 후보에게 밀렸던 '텃밭' 부·울·경에서 43%의 지지를 받아내며, 오차범위 밖으로 앞섰다.
 
윤 본부장은 이에 대해 "현재 TK(대구·경북), PK(부산·울산·경남)를 중심으로 지지층 결집이 빠르게 이뤄지고 있으며, 수도권·충청권·강원권에서도 상승세에 접어들고 있다"며 "선거 중반을 넘어서며 전국적으로 의미 있는 반전이 시작되고 있다. 이러한 흐름은 승리를 향한 대반전을 예고하는 신호"라고 강조했다.
 
선대위는 남은 기간 '집토끼'를 확실히 끌어 모으는 동시에, 승패를 가를 중도층 확장을 통해 반드시 역전하겠다고 밝혔다.
 
윤 본부장은 구체적 '반전 카드'를 묻는 질의에 "주말을 통해 집중 유세를 할 것"이라며 "(후보도) 지방을 다니시고, 우리 공동선대위원장들도 전국, 현지에 다 나가서 선거 유세를 하게 된다. 현역 의원들도 이번 주말, 지난 주와 마찬가지로 현장에서 득표 활동에 매진할 것"이라고 답변했다.
 
또 상대적으로 소홀했던 지역과 분야, 계층도 선대위 역할 분담을 통해 긴밀히 챙기겠다고 부연했다. 특별히 유념하고 있는 지역은 김 후보가 도지사와 국회의원을 지내며 인연을 맺은 '경기도'라고 했다.
 
윤 본부장은 "경기도 지역은 우리 후보가 지사를 8년간, 또 의원으로 세 번을 (일)하신 지역이기 때문에 저희가 집중적으로 득표를 해야 될 전략지역으로 보고 있다"며 "특별한 관심과 대책을 세워볼 생각"이라고 말했다.
 국민의힘 윤재옥 중앙선대위 총괄선거대책본부장이 23일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기자간담회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국민의힘 윤재옥 중앙선대위 총괄선거대책본부장이 23일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기자간담회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당 경선 당시부터 '중도 확장성' 문제를 지적받아 온 김 후보가 수도권과 20·30세대 등의 마음을 얻어낼 방안에 대해서는 "중도층을 위한 어떤 특별한 대책을 세우기보다는 중도층이 공감할 수 있는 정책, 가장 관심을 갖고 있는 것은 '국민 통합'"이라고 밝혔다.
 
윤 본부장은 "후보가 어려운 사람들, 약자를 챙기는 정책을 특별히 좀 더 보완하고 그분들을 좀 더 많이 만나는 선거 유세를 통해 중도층을 흡수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이와 함께 청년세대에 대해서는 "'김문수가 만드는 나라가 훨씬 더 공정할 것이다', '왜냐하면 공정을 몸으로 실천하는 사람이기 때문' 등의 메시지를 집중적으로 전파할 생각"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국민의힘은 최근 윤석열 전 대통령이 '부정선거 의혹'을 다룬 영화를 관람하며 재차 주목받은 사전투표에 대해 "적극 독려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해당 논란으로 강성보수 지지자들의 투표가 자칫 위축될까 봐 우려하는 모양새다. 김 후보는 최근 윤 전 대통령의 부정선거 주장 영화 관람을 묻는 언론의 질문에 "누구라도 의혹을 제기하면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서 해명 노력을 계속해야 한다"며, 다소 모호한 답변을 내놓기도 했다.
 
김 후보의 사전투표 여부에 관해서도 "후보와 소통해서 빠른 시간 안에 결정하도록 하겠다"고 했다.
 
이에 대해 민주당에서는 당 내 경선에서 사전투표 폐지를 공약한 바 있는 김 후보 측이 사전투표 참여 의향을 밝히는 것 자체가 자가당착이라고 지적했다. 민주당 중앙선대위 한민수 대변인은 김 후보를 향해 "그동안 음모론을 유포해온 또 다른 자아와 약속대련이라도 벌일 셈이냐"고 꼬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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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댓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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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GOOGLE1새벽12025-05-23 15:03:56신고

    추천0비추천1

    내란의 잔당들과 그 허수아비 후보 김문수는 돈 쳐 써서 선거운동 그만 하고, 상처 받은 국민들에게 진심으로 사과하고 위로의 마음을 담아 선거비용을 국민들에게 기부하고 사퇴하라....

  • NAVERAngberella2025-05-23 13:23:21신고

    추천5비추천1

    비상계엄, 내란때문에 하는 선거인데???.. 얼굴에 철판도 적당히 깔아라!!!

  • NAVER섬풀2025-05-23 13:20:00신고

    추천3비추천1

    개뿔.........국민의암덩어리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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