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가족이 탄 승용차가 CCTV 기둥과 충돌해 차량에 타고 있던 8세 남아가 숨졌다.
25일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전날 오후 10시 38분쯤 경북 안동시 일직면의 한 도로에서 일가족 5명이 탄 승용차가 도로 우측에 있던 방범용 CCTV 기둥을 정면으로 들이받았다.
차량 뒷좌석에 타고 있던 8세 남아가 심정지 상태로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고, 운전자인 40대 남성 등 나머지 가족들도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다.
사고 충격으로 차량에서 불이 났지만 소방대원들이 출동해 30여 분 만에 진화했고, 소방서 추산 50만 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