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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화학공장 폭발사고로 5명 사망, 6명 실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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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둥성 가오미시 화학공장 폭발 사고로 수십여명 인명피해

중국 동부 산둥성의 한 화학공장에서 발생한 폭발 사고 현장. 웨이보 캡처중국 동부 산둥성의 한 화학공장에서 발생한 폭발 사고 현장. 웨이보 캡처
중국 동부 산둥성의 한 화학공장에서 폭발 사고가 발생해 5명이 사망하고 6명이 실종됐다.

28일 중국 응급관리부와 현지 매체 등에 따르면 전날 오전 11시 57분(현지시간)쯤 산둥성 가오미시의 유다오화학회사에서 폭발 사고가 발생했다.

중국 응급관리부는 사고 직후 왕샹시 부장(장관) 지시로 국가 종합소방구조인력과 안전생산(산업재해) 전문구조인력을 현장에 파견했다.

현장에는 소방 구조를 위해 차량 55대, 인력 232명이 배치됐으며, 당국은 인근 1㎞ 구역을 봉쇄했다고 현지 매체들은 전했다.

가오미시 응급관리국은 이번 사고로 5명이 사망하고 6명이 실종됐으며, 19명은 경상을 입고 치료를 받았다고 밝혔다.

웨이보 캡처웨이보 캡처
사고 직후 찍힌 영상과 사진에 따르면 폭발 순간 거대한 검은 연기기둥이 하늘로 치솟았다.

현지 매체 펑파이는 "화학공장으로부터 약 1km 떨어진 한 학교에서 폭발음을 똑똑히 들을 수 있었다"고 전했다.

학교 측은 학부모들에게 연락해 학생들을 데리고 갈 것을 요청했으면, 폭발과 함께 화학약품 냄새도 학교까지 퍼져 학교 측이 학생들에게 마스크를 나눠주고 착용하도록 지시하기도 했다.

사고가 발생한 유다오화학은 장비제조업체인 하오마이그룹의 자회사로 지난 2019년 8월 설립돼 농약·의약품과 정밀 화공 중간재를 개발·생산하고 있다. 직원은 300명 이상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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