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26일 오후 경기도 남양주시 평내호평역에서 열린 유세에 참석해 인사를 하고 있다. 남양주=류영주 기자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가 국민들 사이에서 활발하게 논의된 일상의 소재들을 공약으로 취합했다.
이 후보는 28일 페이스북에 "지난 1년 동안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온 다양한 이야기들을 샅샅이 살펴봤다"며 국민 '취향저격' 9대 공약을 발표했다.
9대 공약은 △전국 싱크홀 스마트 모니터링 체계 구축 △아파트 단지 입구 얌체·불법·보복주차 등 제재 강화 △불법 유턴 처벌 실효성 확보 △캠핑카 알박기 주차 단속·처벌 강화 △헬스장·필라테스 '먹튀' 방지법 추진 △모두에게 공정한 예매시스템 도입 △임산부 친환경 농산물 꾸러미 사업에 대한 국가 지원 재개 △웨딩 '갑질' 근절·'깜깜이 스드메' 견적 투명화 △신규 게임전담조직의 사후관리기능화·민간 자율 심의제 도입 등이다.
이 후보는 "아무리 작은 고충도 놓치지 않고 신속하게 해결하는 게 정치의 역할"이라며 "국민의 가려운 곳을 긁어드리는 효자손정치, 국민이 체감하는 변화를 만들 생활정치로 책임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