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1대 대통령 선거 사전투표 첫날인 29일 사전투표소가 설치된 서울 중구 소공동주민센터에서 투표를 마친 유권자가 인증샷을 찍고 있다. 연합뉴스21대 대선 사전투표 첫날인 29일 오전 11시 현재 투표율이 7.00%로 집계됐다. 지난 20대 대선보다 1.62%p 오른 수치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사전투표에서 오전 11시 기준으로 전체 유권자 4439만 1871명 가운데 310만 7164명이 투표를 마쳤다.
이 같이 집계된 오전 11시 기준 사전투표율은 역대 사전투표가 적용된 전국단위 선거의 동시간대 투표율 중 최고치다.
2022년 20대 대선의 사전투표 동시간대 투표율(5.38%)과 견줘 1.62%p 높고, 2024년 22대 총선 사전투표 당시의 같은 시간대 투표율(5.09%)보다도 1.91%p 높았다.
투표율이 가장 높은 지역은 전남(14.26%)이고 전북(12.95%), 광주(11.79%), 세종(7.65%) 등이 뒤를 이었다. 반대로 가장 낮은 곳은 대구(4.46%)였고, 부산(5.78%), 울산(5.91%), 경북(6.04%) 등이 뒤따랐다. 수도권 투표율은 서울 6.70%, 경기 6.40%, 인천 6.44%를 기록했다.
사전투표는 이날 오후 6시까지 진행되며 다음날인 30일에도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진행된다.
투표시에는 주민등록증, 여권, 운전면허증 등 관공서 또는 공공기관이 발행하고 생년월일과 사진이 첨부돼 본인임을 확인할 수 있는 신분증을 가지고 가야 한다.
사전투표소의 위치는 중앙선관위 홈페이지(https://nec.go.kr)나 포털사이트 등을 통해 확인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