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창원 기자제21대 대통령 선거 본 투표일을 앞두고 강원경찰과 강원소방 등 관계기관들이 만일의 사태를 대비해 총력 대응에 나선다.
2일 강원경찰청은 도내 17개 시·군 관할경찰서 인력 등 4천여 명을 투·개표소 경비와 회송, 순찰 및 범죄 예방 등에 투입한다. 도내 투표소는 664곳, 개표소는 18곳이다.
특히 투표용지 보관소와 투표소 순찰을 강화하고 투표함 회송 시 무장 경찰관을 지원하며 개표소 18곳에 경찰력을 배치해 우발 상황에 대비한다.
앞서 강원경찰은 지난달 12일 선거경비 통합상황실을 설치하고 24시간 선거경비 체제에 돌입해왔다. 통합상황실은 오는 3일 개표가 끝날 때까지 운영된다.
강원소방은 대선 투표 이튿날인 4일까지 투·개표소의 안전 확보를 위한 특별경계근무에 돌입한다.
앞서 소방당국은 도내 사전투표소의 건축·전기·가스 등 소방시설 작동 여부 등 점검과 안전관리 교육을 실시했다.
본 투표일을 전후해 예방 순찰을 목적으로 24시간 감시 체계를 구축하고 개표소 내부에도 소방공무원을 배치해 위급 상황에 대처한다.
도소방본부 관계자는 "도민 한 분 한 분이 안전하게 소중한 권리를 행사할 수 있도록 총력 대응해 사고 없는 선거를 만들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