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인수.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FC서울을 울린 유인수(제주SK FC)가 K리그1 17라운드 MVP를 거머쥐었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4일 "유인수는 지난 5월31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5 17라운드 서울전에서 2골을 기록하며 제주의 3-1 승리를 이끌었다"면서 유인수의 17라운드 MVP 선정을 알렸다.
유인수는 서울전에서 전반 23분 선제골에 이어 2-1로 앞선 후반 22분 쐐기골을 터뜨렸다.
유인수는 이창민, 남태희(이상 제주), 박진섭(전북 현대)과 함께 베스트 11 미드필더 부문에 이름을 올렸다. 공격수 부문에는 조르지(포항 스틸러스)와 티아고, 이승우(이상 전북), 수비수 부문에는 전민광(포항)과 홍정호(전북), 안태현(제주), 골키퍼 부문에는 오승훈(대구FC)이 선정됐다.
17라운드 베스트 매치는 전북 현대와 울산 HD의 '현대가 더비'였다. 전북은 울산을 3-1로 격파했고, 17라운드 베스트 팀으로도 뽑혔다.
K리그2 14라운드 MVP는 2006년생 백가온(부산 아이파크)에게 돌아갔다. 백가온은 5월31일 목동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서울 이랜드전에서 2골 2도움을 기록하며 부산의 4-1 승리를 이끌었다. 백가온은 보인고 출신으로 올해 프로로 데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