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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진서, 역대 최장기 TOP 또 경신…66개월 연속 기사 랭킹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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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정, 여자 랭킹 1위 복귀
스미레, 톱5 진입·변상일, 4위 도약 ·박민규, 첫 10위

신진서 9단. 한국기원 제공신진서 9단. 한국기원 제공
세계·한국 바둑계의 절대 강자 신진서(25) 9단이 한국 기사랭킹에서 66개월(5년 6개월) 연속 1위를 사수하면서, 역대 최장기 1위 기록을 또 다시 경신했다.
 
신 9단은 한국기원이 5일 발표한 6월 한국 기사 랭킹에서 또 다시 1위를 차지했다. 그는 지난 한달간 5승 1패를 기록, 랭킹점수 1만388점을 달성했다. 신 9단의 뒤를 이어 박정환 9단과 강동윤 9단이 각각 2·3위를 유지했다. 변상일 9단은 8승 1패로 부진에서 벗어나며 43점을 추가, 네 계단 상승한 4위에 올랐다.
 
이지현, 신민준 9단은 한 계단씩 밀려 각각 5·6위를 기록했다. 안성준 9단은 두 계단 올라 7위에 랭크됐다. 원성진 9단과 설현준 9단은 각각 8위와 9위로 두 계단씩 하락했다. 2024-2025 KB국민은행 바둑리그 우승팀 영림프라임창호 2지명으로 활약한 박민규 9단은 5월 한 달간 6승 2패를 거둬 세 계단 끌어올린 10위에 올라 입단 후 첫 톱10 진입에 성공했다.
 
최정 9단. 한국기원 제공최정 9단. 한국기원 제공
여자 기사 랭킹만 따져보면 최정 9단이 한 달 만에 1위 자리를 되찾았다.
 
최 9단은 지난달 열린 2025 닥터지 여자 최고기사 결정전 결승에서 김은지 9단과 풀세트 접전을 펼친 끝에 2-1로 승리하며 대회 5연패를 달성했다. 또 제30회 LG배 본선 16강 진출에도 성공하는 등 5월 한 달간 7승 3패를 기록했다. 랭킹점수는 9472점으로, 종합 33위에 올랐다. 이는 여자 기사들 중에는 가장 높은 순위에 해당한다.
 
반면, 김은지 9단은 9458점으로 종합 35위, 여자 기사 랭킹 2위로 추월 당했다. 최 9단과 김 9단, 두 기사는 올해 들어 1~2달 간격으로 랭킹 1위 자리를 주고 받으며 여자 바둑 정상의 주도권을 두고 엎치락뒤치락하고 있다.

오유진 9단(87위)과 김채영 9단(105위)이 각각 여 기사 랭킹 3·4위를 차지한 가운데, 스미레 4단이 10승 5패로 46점을 획득해 107위에 오르며 여자 기사 랭킹 5위에 진입했다.
 
한국 기사랭킹은 지난 2009년 1월부터 레이팅 제도를 이용해 100위까지 공지했다. 2020년 2월부터는 개정된 랭킹제도를 도입했고, 2022년 8월부터는 범위를 확대해 전체 프로기사의 랭킹을 발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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