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주공. 대구FC 제공대구FC가 공격수 김주공을 품었다.
대구는 9일 "제주SK FC에서 공격수 김주공을 영입해 공격력 강화를 위한 승부수를 띄웠다"고 김주공 영입을 공식 발표했다. 김주공은 메디컬 테스트를 마쳤고, 선수 등록 절차를 마무리한 뒤 팀 훈련에 합류해 새 동료들과 손발을 맞출 예정이다.
대구는 17라운드까지 3승3무11패 승점 12점 K리그1 최하위에 머물고 있다. 지난 5월27일 공석이었던 사령탑에 김병수 감독을 선임했고, 부임 첫 경기였던 지난 1일 광주FC전에서 1-1로 비겼다. 김병수 감독 부임 후 첫 영입이다.
김주공은 2019년 당시 K리그2 소속 광주FC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했다. 이후 2022년부터 제주에서 활약하며 K리그1 통산 128경기 18골 10도움을 기록했다.
대구는 "민첩한 움직임과 탄탄한 체격을 바탕으로 측면은 물론 중앙까지 소화 가능한 다재다능한 공격 자원"이라면서 "날카로운 침투, 저돌적인 드리블, 왕성한 활동량은 물론 성실한 수비 가담까지 겸비해 팀 플레이에 활기를 불어넣는 유형이다. 정체된 공격 전개에 활기를 불어넣고, 부족했던 득점력 개선에 실마리를 찾을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김주공은 "좋은 경기장에서 대구 팬들을 만나게 돼 기쁘다. 팀에 헌신하고 도움되는 플레이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