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링 홀란과 공을 다투는 박용우(오른쪽). 연합뉴스국가대표 미드필더 박용우가 알아인(UAE)과 재계약했다.
알아인은 4일(한국시간) "박용우와 2025-2026시즌까지 재계약했다"고 발표했다. 박용우는 2023년 7월 알아인으로 이적했고, 세 번째 시즌을 맞이하게 됐다.
박용우는 알아인 소속으로 2023-2024시즌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우승에 기여했다. 또 최근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에서도 조별리그 3경기에 모두 출전했다. 알아인은 "미드필더와 수비 시스템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며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다"고 강조했다.
박용우는 "훌륭한 감독, 동료들과 다시 뛰게 돼 기쁘다. 알아인에서 최고의 팬들과 최고의 경기장에서 뛰는 것은 큰 영광"이라면서 "지난 시즌에는 우승하지 못했지만, 다음 시즌에는 달라질 것이다. 팀 목표인 우승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