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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가리스, 2030 입맛 잡는 '無당 플레인'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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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 세대 겨냥한 저당 발효유…"당류 70%↓·칼로리 33%↓"
"유산균 2400억 CFU로 진한 맛 그대로…다양한 레시피 활용 가능"

남양유업, 신제품 '불가리스 설탕 무첨가 플레인'. 남양유업 제공남양유업, 신제품 '불가리스 설탕 무첨가 플레인'. 남양유업 제공
남양유업이 설탕과 당류를 첨가하지 않은 신제품 발효유 '불가리스 설탕 무첨가 플레인'을 출시하며 '건강한 루틴'을 중시하는 2030세대를 정조준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신제품은 지난 4월 선보인 '불가리스 플레인 요거트'에 이은 설탕 무첨가 라인업 확장 제품이다.

'불가리스 설탕 무첨가 플레인'은 원유에 함유된 유당 외에 설탕이나 기타 당류를 전혀 첨가하지 않았으며, 칼로리도 기존 제품 대비 대폭 줄였다. 150mL 한 병 기준으로 당류는 3.4g, 칼로리는 90kcal로, 각각 기존 대비 약 70%, 33% 감소한 수치다. 이는 식약처 기준 시중 발효유 평균 대비 약 60% 낮은 당 함량이다.

무가당이지만 불가리스 특유의 진하고 부드러운 풍미는 그대로 살렸다. 별도 첨가물 없이도 홈메이드 요거트, 셰이크, 스무디, 샐러드드레싱 등 다양한 요리에 활용 가능한 '데일리 루틴 발효유'로 기획된 이유다.

영양 설계에도 공을 들였다. 프로바이오틱스 생유산균 2400억 CFU는 물론, 뼈 건강을 위한 칼슘, 면역기능을 돕는 아연 등 필수 미네랄 성분이 포함됐다.

남양유업은 이번 신제품 출시를 기념해 오는 17일까지 자사 인스타그램에서 소비자 퀴즈 이벤트도 진행한다. 제품에 함유된 유산균 수를 댓글로 응모하면 추첨을 통해 총 10명에게 제품 8입 세트를 증정한다.

남양유업 김태권 브랜드매니저는 "이번 신제품은 당 섭취를 줄이려는 소비자 요구에 맞춘 저당 설계 발효유"라며 "앞으로도 불가리스가 전 세대를 아우르는 건강 발효유 브랜드로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라인업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번 제품 출시는 남양유업의 '브랜드 리빌딩' 전략의 일환이기도 하다. 2024년 1월 한앤컴퍼니 체제 전환 이후, 남양유업은 젊은 소비자 접점을 강화하며 재도약을 꾀하고 있다. 실제로 지난 5월 이화여대 캠퍼스에서는 신제품 체험 행사를 열어 MZ세대 소비자들과의 교감을 시도했고, 긍정적인 반응을 이끌어냈다.

한편, 남양유업은 저당·제로슈거 제품군을 중심으로 소비자 맞춤형 건강식 트렌드에 발맞추고 있다. 대표 제품으로는 저당·저지방·저콜레스테롤 '테이크핏 몬스터', 설탕 무첨가 '불가리스 플레인 요거트', 스테비아 커피믹스 '프렌치카페 스테비아', 식물성 음료 '아몬드데이 언스위트' 등이 있다.

최근에는 '책임 자율경영'과 '워크아웃' 제도를 도입해 인재 확보와 경영 효율화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2025년 1분기 기준 3개 분기 연속 당기순이익 흑자를 기록하는 등 경영 안정세를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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