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프티 피프티 키나. 연합뉴스안성일 프로듀서와 대질신문 후 PTSD(Post-traumatic stress disorder,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를 겪고 활동을 일시 중단했던 키나가 복귀한다.
소속사 어트랙트는 7일 저녁 6시 팬 소통 플랫폼 위버스에 공지를 내어 "키나는 활동 중단 이후 충분한 휴식을 취하며 회복에 전념해 왔다. 의료진의 소견과 아티스트 본인의 의견을 바탕으로 신중히 논의한 결과, 현재 활동을 재개하는 데 무리가 없다고 판단했다"라며 "오늘(7일) 공지를 기점으로 점진적으로 활동을 재개할 예정"이라고 알렸다.
이어 "앞으로도 아티스트의 건강을 최우선으로 고려하여, 건강에 무리가 가지 않는 범위 내에서 활동을 이어갈 수 있도록 아티스트 및 의료진과 긴밀히 협의하며 일정을 진행해 나가겠다. 키나의 회복을 함께 기다려 주신 팬 여러분께 다시 한번 깊이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소속 아티스트가 건강하게 활동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앞서 소속사는 지난달 9일 키나가 건강 문제로 활동을 일시 중단한다고 밝힌 바 있다. 당시 소속사는 키나가 안성일 프로듀서와 대질신문한 후 건강이 악화됐다고 설명했다.
키나는 지난해 8월 안 프로듀서를 사문서 위조 및 위조사문서행사 혐의로 고소했다. 안 프로듀서는 키나 사인(서명)을 위조해 피프티 피프티 히트곡 '큐피드'(Cupid) 저작권 지분을 0.5%로 축소한 혐의를 받는다.
이후 키나 요청으로 올해 4월 대질신문이 이루어졌는데, 이때 안 프로듀서와 만난 키나가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를 호소했다는 게 소속사 입장이었다.
한편, 키나는 오는 13일 대만 일정부터 본격적으로 활동을 재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