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2일(현지시간) "필리핀과의 무역합의가 타결됐다"며 "앞으로 필리핀에 19%의 상호관세율을 적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페르디난드 마르코스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이같은 내용에 합의했다고 자신의 SNS를 통해 알렸다.
이는 지난 9일 트럼프 대통령이 발송한 이른바 '관세 서한'에 적힌 20%에서 1%포인트 줄어든 것이다.
특히 트럼프 대통령은 "필리핀은 향후 미국 제품에 무관세로 시장을 개방할 것"아리며 "양국은 군사적으로 협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취재진들로부터 중국 방문 계획과 관련한 질문을 받고는 "아마도 그리 머지 않은 미래에 중국을 방문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만날 것"이라고 말했다.
미·중 양국은 오는 28~29일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3번째 고위급 무역 회담을 진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