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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마지막 월드컵" 강조한 손흥민, 미국 LA로 향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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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연합뉴스손흥민. 연합뉴스
손흥민은 토트넘 홋스퍼와 이별을 직접 알리면서 월드컵을 이야기했다.

손흥민의 첫 월드컵은 2014년 브라질 월드컵이었다. 이후 2018년 러시아 월드컵에서는 독일을 꺾는 이변을 연출했고, 2022년 카타르 월드컵에서는 16강에 진출했다. 1년 앞으로 다가온 2026년 북중미 월드컵. 1992년생 손흥민에게는 사실상 마지막 월드컵이다.

일단 손흥민은 향후 거취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다. 손흥민은 2일 기자회견에서 "어디로 결정했다는 말을 하려고 온 것이 아니다. 향후 거취는 뉴캐슬 유나이티드전 이후 결정되면 이야기하겠다"고 말했다.

하지만 손흥민의 '마지막 월드컵' 발언으로 보면 미국행에 무게가 실린다.

미국은 캐나다, 멕시코와 2026년 북중미 월드컵 개최국이다. '오일 머니'를 앞세운 사우디아라비아를 비롯해 여전히 유럽 클럽들의 러브콜을 받고 있지만, 마지막 월드컵을 위해서 이적설이 나온 LA FC를 선택할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다.

손흥민은 "월드컵이 가장 중요하다. 내 마지막 월드컵이 될 수도 있기에 모든 것을 쏟아부을 수 있는 환경이 돼야 한다. 그런 부분이 가장 컸다. 내가 행복하게 축구할 수 있는 곳을 선택에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영국 풋볼런던도 "토트넘 캡틴 손흥민이 LA FC 이적을 위해 토마스 프랑크 감독에게 이적 의사를 전달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보도했다.

계약기간이 1년 남은 상황이지만, 토트넘도 손흥민의 선택을 존중한다는 방침이다. 풋볼런던은 "토트넘은 더 유리한 제안을 했을 사우디아라비아의 관심에도 10년 동안 구단에 크게 헌신한 점을 감안해 손흥민의 선택을 지지했다. 이적료 및 이적 시기, 구단에 대해 유연한 입장을 취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무엇보다 LA는 미국에서 가장 많은 한국인이 거주하는 도시이기도 하다. 또 LA FC에는 토트넘의 전 캡틴 골키퍼 위고 로리스가 뛰고 있다. 손흥민이 마지막 월드컵을 준비하기에는 더할 나위 없는 환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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