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라이프플러스 인터내셔널 크라운에 나설 한국 선수 4명. 대회조직위원회 제공여자 골프 국가대항전인 한화 라이프플러스 인터내셔널 크라운에 나설 32명이 확정됐다.
대회조직위원회는 5일 "세계 유일의 여자 골프 국가대항전 한화 라이프플러스 인터내셔널 크라운에 참가하는 8개 팀 32명의 선수가 최종 확정됐다"고 밝혔다. 한화 라이프플러스 인터내셔널 크라운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가 주관하는 골프 국가대항전이다.
앞서 지난 6월 출전할 7개국이 발표됐다. 당시 세계랭킹 국가별 상위 4명을 기준으로 미국과 한국, 일본, 태국, 스웨덴, 호주, 중국이 출전 국가로 결정됐고, 나머지 한 자리는 월드팀이 채웠다.
한국에서는 세계랭킹 8위 김효주, 9위 유해란, 16위 고진영, 23위 최혜진이 출전한다.
한화 라이프플러스 인터내셔널 크라운에 처음 출전하는 유해란은 "대한민국을 대표해 국가대항전에 나간다고 생각하니 벌써부터 설레고 기대된다"면서 "오랜만에 한국에서 열리는 만큼 국내 팬들 앞에서 멋진 팀플레이를 펼쳐 꼭 트로피를 되찾아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월드팀은 세계랭킹 3위 리디아 고(뉴질랜드)를 비롯해 10위 찰리 헐(잉글랜드), 54위 브룩 헨더슨(캐나다), 83위 수웨이링(대만)으로 구성됐다.
한화 라이프플러스 인터내셔널 크라운은 오는 10월23일부터 나흘 동안 고양 뉴코리아CC에서 열린다. 총상금은 200만 달러(우승팀 50만 달러). 1~3라운드는 포볼(각자의 공으로 경기 후 더 좋은 스코어 채택) 매치플레이, 최종 라운드는 매치플레이와 포섬(공 하나를 번갈아 치는 방식)의 혼합 방식으로 진행된다.